파주시장 선거, 파주시민의 삶의 질을 바꿀 수 있을까?
수정 : 2022-04-01 09:09:48
3월 9일 대통령선거가 막을 내렸다. 0.73%의 차이긴 하지만, 국민의힘당 윤석열후보가 대통령에 당선되고, 민주당 이재명후보는 민주당의 역대 어느 후보보다 많은 표를 받았지만 낙선했다. 그만큼 뜨거운 선거였고, 격한 선거였다.
이제 5월 10일에 윤석열대통령이 취임한다. 그리고 20일만에 지방선거가 있다. 국민 대부분은 새 대통령의 집권초기이므로 대선의 표심이 그대로 지방선거로 이어질 것으로 예측된다.
그러나, 파주시는 이재명 후보가 52.9%, 윤석열 후보가 42.6%를 얻어 10.3%p높게 민주당이 표을 얻었다. 이 표가 과연 지방선거 투표로 연결될 것인가? 더구나 이번 파주시의 대선투표율은 전국평균보다 3%p낮다. 다른 지역보다 투표열기가 낮았다고 볼 수 있다. 이런 파주시민들의 표심은 6월 1일까지 어떻게 변하고, 어떤 결과를 낳을 것인지 전망하기 쉽지 않다. (파주시 읍면동별 투표수 표 참고. www.atpaju.com)
3월 14일 현재 더불어민주당의 파주시장 예비후보는 최종환, 김경일, 손배찬, 최만영, 이상엽이 거명되고 있고, 국민의힘당에서는 박재홍, 한길룡, 김동규, 조병국, 이인재, 성기율, 손배옥이 물망에 오르고 있다.
민주당의 경우 현 시장인 최종환과, 도의원 김경일, 시의원 손배찬이 도전하고 있고, 이상엽씨와 최만영씨가 신인으로 도전장을 낸 상태이다. 최만영씨는 김근태 보건복지부 장관 비서로 정치를 오랫동안 해왔고, 현 국회의장 비서관 자리를 던지고 파주시장에 도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상협씨도 국회 정책연구위원, 국방부장관 정책보좌관 등의 경력을 거치며 국방·정보관련 전문성을 갈고닦아온 것으로 알려졌다.
국민의힘당에서는 7명이 출마한다. 한길룡, 김동규 전 도의원, 손배옥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었고, 민주당시장이었던 이인재씨가 국민의힘당 후보로 나설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박재홍 전 파주예총회장이 세 번째 파주시장에 도전하기 위해 1등으로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조병국 현 파주을당협위원장도 시장에 도전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 국민의힘당에서 원외위원장 60%를 공천하여 출마케 한다는 지침 소식이 있어 조병국위원장의 출마를 기정사실로 말하는 이들이 많다. 성기율 회장은 신인정치인으로 파주시장에 도전한다. 그는 파주시이·통장 연합회장을 거치면 파주시민의 생활일선에서 봉사해왔다는 자부심을 갖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3월말경부터 시작될 당내경선을 거치면서 각당의 파주시장 후보가 시민들앞에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
임현주 기자
#1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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