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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사발의 순수예술 파주에 오다 김용문 도예작품 ‘한국의 뿌리-막사발-평화를 담다’ -전시회 2월 1일부터 9일 까지 교하도서관 3층 교하아트센터

입력 : 2021-01-27 08:52:09
수정 : 2021-01-27 08:52:24

막사발의 순수예술 파주에 오다

김용문 도예작품 한국의 뿌리-막사발-평화를 담다전시회

21일부터 9일 까지 교하도서관 3층 교하아트센터

 

 

김용문 막사발 도예가의 파주전시가 오는 21일부터 29일까지 파주교하도서관 3층 교하아트 센터에서 열린다. ‘한국의 뿌리-막사발-평화를 담다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는 김 작가가 지난 10년 동안 터키, 중국, 한국 등에서 제작한 60여점의 도예작품들이 선보일 예정이다.

 

홍익미대 공예과 및 대학원을 졸업한 김작가는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앙카라에 소재한 터키 국립 하제테페 미술대학(HACETTEPE NATIONAL UNIVERSITY)의 미술대학 초빙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 작가는 지난 2005년 중국 산동성 치박시(淄博市) 태산도자기회사안에 막사발 장작 가마를 축조하고 직접 막사발을 만들었다. 또한 중국 및 각국의 유명 도예가들을 초빙 심포지엄을 개최했다. 김씨는 2015년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막사발 장작 가마 페스티발을 개최하기도 했으며 이에 앞서 김 작가는 2011년 터키 하제테페 미술대학 안에 장작불가마를 축조하여 중국과 터키를 연결하는 막사발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프레임을 잡았다.

 

 

김용문 작가: 세계막사발 장작가마 페스티발 등 24년간 46회의 국제행사 개최

막사발로 동양과 서양을 잇는다는 막사발실크로드 프로젝트 일환

김용문 작가는 페스티발과 심포지엄 등, 국제행사를 꾸준히 개최해와 지금까지 24년 동안 모두 46회의 국제행사를 소화해 낸 열정파다.

김 작가는 지자체의 인정을 받아 전북 완주 구)삼례역사를 개조, 세계막사발미술관을 2013년 개관했으나 2017년 지자체 지원이 끊어져 현재 새로운 미술관을 찾는 중이다. “막사발의 막은 마구두루라는 이중의 의미가 있다. 마구라는 편한 자유가 있고 두루 다용도로 쓰이는 생활도기라 할 것이다라고 운을 뗀 김용문 작가는 조선도공이 오랜 숙련 끝에 도달한 질박한 생활도기로 출발했지만 이제 막사발은 실용을 떠나 별도의 도자기 예술작품으로 변신해 가고 있는 중이라고 현재의 국제적 트렌드를 설명했다.

 

 

막사발은 우리민족의 순수한 혼이 담긴 문화예술의 첨병

막사발을 통해 동양과 서양의 문화교류를 꿈꾸어 왔던 김용문 도예가는 이번 파주 전시도 막사발 실크로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열린다고 말하고, “막사발이야말로 우리민족의 순수한 혼과 문화가 담긴 한국문화예술의 첨병이라고 강조했다. 오픈식은 별도로 없지만 21일 오후 2시경 개관하고 관내 박정 국회의원 등이 참가할 것으로 알려졌다. 파주시와 하제테페대학과 더불어 이 전시를 기획한 파주상상청의 윤상규씨는 이번 전시를 통해 많은 파주 시민들이 막사발의 아름다운 변신을 즐기기 바란다고 말하고 이번 전시를 기점으로 파주시도 막사발실크로드의 플랫폼이 되었으면 좋겠다며 김용문 작가의 염원을 대변했다.

 

 

파주아트센터: 경기도 파주시 교하도서관 3(파주시 동패리 1692) 031-940-5179

윤상규 기획자 : 010 4513 9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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