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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해마루촌 이야기 출판기념회 성료 -‘평생학습으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입력 : 2020-12-31 09:3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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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DMZ 해마루촌 이야기 출판기념회 성료

-‘평생학습으로 평화의 가치를 일깨우다

 

 

파주시는 파주시문산종합복지관과 함께 집으로 오는 길 50프로그램을 마치고 해마루촌에서 출판기념회를 진행했다.

 

출판기념회는 지난 18일 열렸으며 해마루촌 평생학습관에서 해마루촌 마을이장, 파주시문산종합복지관(정시몬) 관장, 동화작가, 출판사대표, 해마루촌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실시간 ZOOM으로 동시 진행해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출판기념회는 DMZ 해마루촌 이야기 집으로 오는 길 50자서전 출간 과정을 소개하고 그간 프로그램 운영과정과 해마루촌의 현재와 미래에 대한 영상을 시청하는 시간이었다.

 

집으로 오는 길 50년 프로그램은 지난 3파주, 평화, 일상을 출판하다라는 주제로 교육부 공모사업인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 사업에 선정된 6개 사업 중 하나다. DMZ 민통선 해마루촌 실향민들이 전쟁과 평화, 한반도 속의 해마루촌 역사 이야기를 집으로 돌아오는 데 50년이 걸린 이야기를 출판할 수 있도록 글쓰기 과정을 교육했다.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서 책을 집필한 해마루촌 어르신들이 평화교육강사로 출판된 책을 활용해 파주시 지역 내 고등학생에게 분단의 역사와 평화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해마루촌의 역사에 대해 교육하는 기회도 가졌다.

 

출판 된 책은 점차 잊혀져가는 이야기를 이어나가고자 해마루촌 거주 어르신들의 인터뷰를 통해 만들어진 뜻깊은 자서전이다. 다소 무거울 수 있는 전쟁과 분단의 역사를 컬러링북으로 활용될 수 있는 친근한 동화와 삽화로 표현해 생생한 이야기를 담아 구성했다. 또한, 추후 지역 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평화교육용 자료로 활용하고 지역사회에 필요한 곳에 배포할 예정이다.

 

전현정 파주시 평생학습과장은 개인의 기록을 넘어 시대의 소중한 기록을 남겨주신 해마루촌 어르신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계층, 다양한 주제의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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