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탄면 주민들 24일 최종환 시장과 간담회 교통, 환경, 관광레져 등 14개 항목개선 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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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탄면 주민들 24일 최종환 시장과 간담회

교통, 환경, 관광레져 등 14개 항목개선 요구

 

 

(사) 사랑의 우편함달기 운동본부(상임의장 이진일)가 마련한 광탄 주민들과 시장과의 간담회가 24일 오전 11시 동 운동본부 사무실에서 열렸다. 이날 최종환 파주 시장은 참석한 광탄 주민들 10여명과 자리를 함께하고 주민들의 애로사항들을 경청했다. 간담회에서 다루어진 주제는 교통, 환경, 경제, 체육시설 확충,레져관광 등 다양한 분야 사항들 14가지다.

 

 

교통관련 개선요구 4건으로 가장 많아

이중 교통관련 개선요구가 4건으로 가장 많았다. 분수1리에서 신산리까지의 교통체증을 개선하기 위해 도로확충과 구부러진 길을 바른길로 만들어 달라는 주민 민원에 최 시장은 토지소유주와 보상협의가 타결되면 내년 3월에 착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밖에 마을버스 종점 이전건과 천원택시 확충건 그리고 광탄면 대중교통개선을 개선하기 위해 버스운행을 늘려달라는 주민들의 요구에 최 시장은 한마디로 증차가 어렵다고 밝혔다. “현재 코로나 사태로 거의 모든 노선버스회사들이 적자경영을 하고 있는 상황에서 증차는 불가하다” 고 밝힌 최 시장은 개선책으로 마을버스 운행 증가로 문제를 해결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한 주민은 파주시의 예산지원을 받으면서도 현 운영주체인 상인회가 파행으로 운영하고 있는 광탄면 경매시장의 조속한 정상화를 촉구했다. 레져 관광부문에선 많은 방문객에도 불구하고 마장호수출렁다리가 지역경제발전에 큰 이익을 가져다 주지 못한 점을 지적하고 광탄주민들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는 방안 강구를 요구했다. 이날 주민의 일원으로 참석한 양진희 평화누리예술단장은 출렁다리에서 무료버스킹을 마음 편하게 공연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문서화된 공연허가를 내줄 것을 부탁했다.

 

 

폐 비닐수거문제, 비암천 개발, 야구장 건설문제 등도 다뤄져

또한 광탄면 전 지역에 방치되어 있는 폐비닐 수거문제에 대해 최 시장은 “이 분야는 면장이 전문가다. 그가 해결할 것”이라고 답했다. 이에 대해 같이 배석한 정휴영 광탄면장은 쓰레기 처리와 더불어 농약병 수거함 설치협조를 약속했다. 주민들은 또 비암천을 따라 문산까지 자전거 하이킹 도로를 설치하고 비암천에는 보트장을 개설해 관광객들을 유치할 수 있도록 파주시가 관심을 가져줄 것을 주문했다. 이 밖에 파주시민야구단 결성해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문제와 현재 파주시와 GS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신산리 일대의 산업단지 중 예전의 미군헬기장 장교숙소 자리에 야구장을 만들어 주기를 희망했다. 이 사항에 대해 최 시장은 “야구장을 만들려면 최소 60억 정도가 들어간다. 이 정도의 예산을 집행하려면 검토와 심사가 필요하다”라고 말하고 “현재 파주시에서 운영하고 있는 교하와 파평 체육공원 활용”을 제안했다. 주민간담회는 1시간가량 진행됐으며 기념촬영 후 폐회했다.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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