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이리 생명사랑 세미나 - 코로나를 극복하는 생명사랑의 다양한 실천 모색
입력 : 2020-11-22 12:24:34
수정 : 0000-00-00 00:00:00
수정 : 0000-00-00 00:00:00
헤이리 생명사랑 세미나 - 코로나를 극복하는 생명사랑의 다양한 실천 모색
지난 11월 11일 (사)헤이리가 주최한 헤이리판아트페스티발 프로그램의 하나로 생명사랑 세미나가 논밭예술학교에서 열렸다. ‘포스트코로나를 극복하는 생명 사랑의 실천 어떻게 가능할까’라는 주제로 백기영 서울시립미술관 북서울운영부장이 발제를 하고, 소란 파머컬처디자이너 농부, 최선 미술가, 고진하 시인이 토론자로 나섰다.
이날 백기영 관장은 외국의 예술사조가 현대의 난민, 기후위기, 다문화 등을 어떻게 다루고 있는가를 여러 전시 사진을 통해 발표했고, 소란 파머컬쳐디자이너는 농업에 디자인을 얹혀서 지역공동체를 살리는 사례를 발표하며, 생명사랑 농업이 공동체를 살리고 청년이 머무는 농촌을 만든다고 역설했다. 이어 잡초치유밥상이라는 책을 펴낸 고진하시인은 잡초인문학을 강연하고, 최선 작가는 염전에서 일하다 왔다며 사람들의 ‘숨’을 표현하고자 장기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코로나로 미리 예약한 인원만 참여할 수 있었으나, 임원경제연구소, 슬로푸드파주지부, 녹색당, 평화마을 짓자 등의 대표가 참여하여 질의하는 등 ‘생명사랑’에 대해 진지한 의견이 오갔다. 세미나 이후 채식 점심으로 육식위주의 현대식단에 대해 반성하는 기회를 가졌다.
임현주 기자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