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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건설기능학교 2개월간 무료 교육, 전원 취업 성공 - “일용직이지만 4대 보험 적용, 월급 받는 기능직” 자부심 갖게 돼

입력 : 2020-11-16 09:20:53
수정 : 2020-11-16 09:40:10

파주건설기능학교 2개월간 무료 교육, 전원 취업 성공

일용직이지만 4대 보험 적용, 월급 받는 기능직자부심 갖게 돼

 

 

경기북부 최초로 건설인력 양성학교가 20202월 파주에 설립되었다. 건설현장 45년 경력 선배노동자들의 노고로 만들어진 학교이다.

일명 노가다로 불리우는 건설현장의 인력은 인력소개소를 통하거나 외국인 이주노동자들로 채워져왔다. 이들은 공사 현장에서 잡부의 역할이었고, 이마저도 고정적으로 근무할 수 없어 떠돌아다녀야 했다. 이러한 현실은 건설 노동자들이 숙련노동자가 될 기회를 놓치고, 비숙련 작업으로 하게 되어 노동 위험도가 높아지는 악순환을 낳았다.

건설현장은 건강하고 숙련된 노동력 확보가 시급했고, 노동자에겐 안정된 일자리 네트워크 구축이 간절했다. 이 두 가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채수근 교장과 강사위원회, 취업지원위원회가 고양파주 인근 건설현장을 수년간에 걸쳐 발로 뛰면서 파주건설기능학교를 만든 것이다. 파주건설기능학교는 극심한 실업난에 시달리는 청장년, 경력단절 노동자들이 건설현장에서 기능직 노동자로 일함으로 취업보장, 고용안정, 생활안정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파주건설기능학교는 설립 첫 해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파주시 주관의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 파주건설기능인력(형틀목공, 철근, 캐드) 양성과정이었다. 수료생 전원은 고양파주 인근의 아파트 현장으로 취업했다. 지난 1019()에는 취업처 공정담당자와 취업자 간의 취업성공 환영식 자리도 마련한 바 있다.

채수근 학교장은 “45년 건설현장의 기술과 노하우를 전해주고 후배노동자들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길 바라는 마음으로 파주건설기능학교가 취업보장.고용안정.생활안정의 설립목표를 성공적으로 이루어내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선도하는 파주시의 한 축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전국건설기능훈련취업지원센터 부설 파주건설기능학교 031-948-7856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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