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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입력 : 2020-09-17 07:59:11
수정 : 2020-09-17 08:02:18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9월 17일 오후 2시 파주시청 본관 앞에서 '아름다운청년 전태일 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이하 전태일파주시민추진위) 발족 기자회견이 있었다. 

이 전태일파주시민추진위는 이재희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채수근 민주노총고양파주지부의장. 이종민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대표를 공동추진위원장으로 윤희갑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사무국장을 집행위원장으로 구성되어 발족하게 된 것이다. 

추진위는 지난 8월 26일 간담회를 통해 추진위 결성에 뜻을 모으고,  9월 17일 발족하며 뜻있는 시민사회단체, 동아리, 모임, 가족, 개인이 참여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파주추진위원회> 참여를 제안하였다.  

추진위는  오는 11월 6일 '전태일50주기 파주 노동문화제'를 개최하여 전태일 열사의 뜻을 기리는 영상상영, 문화공연, 동아리공연 등의 행사를 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10월 31일까지 노동영상 사진 공모전에 참여할 영상과 사진을 모집하고 있다.

(문의 전화 : 031-949-0248)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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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발족 기자회견

 

1. 경과보고

 

사업경과

826일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결성 간담회

  • 결성에 대한 의견취합

914일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1차 회의

  • 사업계획 확정

 

사업소개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구성

  • :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 구성 : 단체 및 개인 가입 (가입회비 단체2만원, 개인1만원)
  • 모집기한 : 917~
  • 체계

- 공동추진위원장

이재희(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장)

채수근(민주노총고양파주지부의장)

이종민(파주이주노동자센터샬롬의집대표)

- 집행위원장 : 윤희갑(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사무국장)

 

전태일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주요사업

1> 전태일50주기 파주 노동문화제

- 일시 : 116

- 행사내용 : 영상상영, 문화공연, 동아리공연, 부대행사 외

 

2> 노동 영상사진 공모전

- 모집기간 : 91~1031(2개월), 심사및발표 : 11월초

- 모집항목 : 영상, 사진 2

 

3> 전태일50주기 찾아가는 전태일 <파주노동인권 순회전시회>

  • : 10~11월 상시
  • : 경의선 역사 외
  • : 전태일의 삶을 소개하는 액자11, 등신대2

 

4> <파주이주민영화제> 스리랑카 특별전

  • : 1025()
  • : 파주스리랑카공동체 소개, 영화상영, 공연및음식나눔 외

 

5> 전태일50주년 집담회 <오늘의 전태일을 만나다>

- 일시 : 1028()

- 행사내용 : 2020년 오늘을 살아가는 전태일, 소외된 노동자, 서민들의 목소리를 듣는 집담회

 

6> 전태일50주년 <파주시민 특별강좌>

  • : 925()
  • : 이수호 전태일기념관 관장

 

7> 전태일50주기 기념동판 제작 및 동판제작 모집운동

  • 명의로 2구좌(30만원) 공동제작
  • 개별단체 홍보 및 모집

 

 

2. 출범선언문

 

연대의 50년 평등의 100, 아름다운청년 전태일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출범선언문

 

전태일의 손을 잡고 연대와 평등의 가치를 일으켜 세우자!

 

아동이 노동하던 시대, 열서넛 또래 어린 여공들의 배곯는 모습을 외면할 수 없어 자신의 버스비를 털어 풀빵을 사주고, 장시간 노동에 지친 늦은 밤 평화시장에서 창동의 판잣집까지 12키로 넘는 거리를 휘청휘청 걷고 뛰며 퇴근하다 야간통행금지에 걸려 파출소에서 쪼그려 잤던 아름다운 청년.

 

환기구도 없는 먼지투성이 공장에서 일하다 폐병에 걸려 피 토하는 미싱사를 돕다가 근로기준법의 존재를 알게 되고, 평화시장 노동조건을 개선하려고 동료 재단사를 규합해 바보회와 삼동회를 만들고, 노동청에 청원하고, 언론사에 매달리고, 해고도 되고, 그래도 포기할 수 없어 함께 일하고 함께 사는 모범업체를 만들기 위해 자신의 한쪽 눈을 팔려고 시도하고, 그러다 끝내 집회를 열고 한 점 불꽃이 되어 떠나간 고마운 노동자.

 

세상에 와서 222개월 채 머물지 못하고 떠난 청년 노동자 전태일.

 

올해는 전태일 50주기다.

전태일이 손잡았던 시다·미싱사는 비정규직·하청노동·영세상인·청년구직자·특성화고생 등의 다양한 이름으로 여전히 소외되어 살아가고 있다. 근로기준법을 지키라는 전태일의 외침은 아직도 이루어지지 않았다. 전태일을 통해, 그 현실을 드러내려 한다. 소외된 이들의 애환을 드러내고 그들이 함께 희망을 꿈꾸는 사회로 나아가려 한다. 전태일의 불굴의 실천정신을 사회에 불러내려 한다.

 

코로나19로 세계가 위기에 직면해 있다. 한국사회는 기회가 평등하지 않듯 위기도 평등하지 않다. 일거리 축소와 소비 위축과 해고의 위기가 소외계층으로 집중되고 있다. 정부와 기업에만 맡길 일이 아니다. 국민이 함께 손잡고 극복해야 한다. 코로나19 위기극복을 위한 사회연대기금 조성 운동을 노동자·시민 속으로 넓고 깊게 펼치려 한다. 전태일의 아름다운 풀빵정신과 모범업체정신을 사회에 불러내려 한다.

 

우리는 전태일을 통해, 평등과 연대의 가치를 다시 일으켜 세우려 한다. 손잡고 함께 극복하고 함께 살아야 한다. 더 낮은 곳을 향한 전태일의 아름다운 손, 새카맣게 타버린 전태일의 손을 꽉 움켜잡고, 보다 평등하고 보다 정의로운 연대사회를 향해 나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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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범국민행사위원회 참가자 일동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파주시민추진위원회 제안서

 

청년 전태일이 청계피복의 어린시다들의 근로조건을 개선하기 위해 온 몸을 불사른지 50년이 되었습니다. 50년이 흘렀지만 지금 이 시대에도 여전히 전태일과 어린 시다들의 존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전태일 50주기를 뜻깊게 보내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파주지역도 많은 사업장이 있고, 보이지 않는 곳에서 차별받고 노동자로서 정당한 권리를 인정받지 못하는 이들이 있습니다.

 

이에 뜻있는 시민사회단체, 동아리, 모임, 가족, 개인이 참여 누구나 참여하는 <아름다운 청년 전태일 50주기 파주추진위원회> 참여를 제안합니다.

 

참여하실 분들은 아래 동의서를 작성하셔서 보내주시고 소정의 추진위원 회비를 납부해 주십시오. 추진위원회비 중 소정의 비용은 전태일기념사업회에서 추진하는 ‘50주기 기념 동판에 파주추진위원회 이름으로 참여합니다.

 

 

참여대상 : 노조, 단체, 동아리, 가족, 개인 등 누구나

회 비 : 단체 2만원, 개인1만원

회비납부 계좌 : 3333-14-0366507 카카오뱅크(이재희)

동의서 보내기 이메일 : hau94@hanmail.net

문의 전화 : 031-949-0248

 

 

 

이 름 (단 체 명)

 

연락처(단체는 담당자)

 

이 메 일

 

하고 싶은 말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 민주노총 고양파주지부, 이주노동자센터 샬롬의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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