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위탁한 파주시는 법과 원칙대로 해결하라” - 파주지역 6개 단체, 파참연 비대위 활동을 정상화 노력으로 지지
수정 : 2020-09-12 05:38:55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위탁한 파주시는 법과 원칙대로 해결하라”
- 파주지역 6개 단체, 파참연 비대위 활동을 정상화 노력으로 지지
파주시민참여연대(이하 파참연)가 두 개의 총회를 거치며, 새로 만들어진 두 집행부의 법적 자격 다툼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파주민주시민회,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 파주여성민우회,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 파주환경운동연합, 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지부 6개 단체가 8월 28일 열린 파참연 비대위의 총회와 집행부 구성에 대해 지지를 표했다.
‘파주시민참여연대 정상화를 위한 회원들의 노력을 지지합니다’라는 성명에 의하면,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이하 시민교육센터)의 문제를 지적하며, 이를 위탁 받은 파참연의 정상화를 위해 비대위가 구성한 회원들의 집행부(강봉구 상임대표)를 지지한다고 밝힌 것이다.
성명은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국장 해고와 해고철회 사건에서 출발”한 사건 이후에도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두명의 직원은 박병수 센터장의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파주시민에게 귀감을 보여야 할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는 해고와 직장내괴롭힘이라는 몰상식적 일이 벌어지고”있다고 진단하며, “이 모든 일이 박병수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센터장에 의해 벌어지고 있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파주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8월 28일 비대위가 개최한 임시총회를 연 회원들의 노력에 지지와 연대”를 보낸다고 밝히며, “파주시는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외면하지 말고, 법과 원칙대로 해결할 것”을 촉구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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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지역 6개 단체의 성명
파주시민참여연대 정상화를 위한 회원들의 노력을 지지합니다
파주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최근 파주시민참여연대를 둘러싼 일련의 상황에 대해 관심있게 지켜봐왔고, 이제는 파주시민참여연대 내부의 문제가 아니라는 판단을 하게 되었습니다.
파주시민참여연대는 개별 단체를 넘어서, 혈세가 들어간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의 수탁법인으로 공익활동 운영기관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파주시민참여연대의 현 상황은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사무국장 해고와 해고철회 사건에서 출발하였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이 사건 이후에도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두명의 직원은 박병수 센터장의 직장내 괴롭힘을 호소하는 상황에까지 이르렀습니다.
이러한 일련의 과정을 바로잡기 위해 파주시민참여연대 회원들은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총회소집을 요청하였지만 결국 28일 비대위총회, 29일 현집행부총회로 이어지며, 하나의 단체 두 개의 총회가 열리는 초유의 상황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파주시민에게 귀감을 보여야 할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는 해고와 직장내괴롭힘이라는 몰상식적 일이 벌어지고, 기관을 수탁한 파주시민참여연대는 두 개의 총회, 불투명한 회원수로 조직내 자정노력이 수포로 돌아가버렸습니다.
이과정을 오롯이 곁에서 지켜본 파주지역 시민사회 단체는 참담함과 실망을 감출수가 없습니다. 특히 이 모든 일이 박병수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 센터장에 의해 벌어지고 있음에 심각한 우려를 표명합니다.
파주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은 지난달 28일 회원이 주체가 되어 임시총회를 열어 파주시민참여연대를 민주적인 시민단체로 거듭나기 위해 새로운 출발을 선언한 회원들의 노력에 대해 지지와 연대를 보냅니다.
아울러 파주시는 파주민주시민교육센터와 관련한 일련의 문제에 대해 외면하지 말고, 법과 원칙대로 해결할 것을 촉구합니다.
2020년 9월 10일
파주민주시민회
파주비정규직지원센터
파주여성민우회
파주친환경농업인연합회
파주환경운동연합
민족문제연구소고양파주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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