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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이상의 안전진단은 필요없다. 중단하라!!” GTX-A 비대위 열병합발전소 앞 집회

입력 : 2020-02-22 11:27:09
수정 : 2020-02-22 11:34:21

더 이상의 안전진단은 필요없다. 중단하라!!”

‘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열병합발전소 앞 집회

 

 

 

222일 토요일 11, 비온후 바람이 거센데도 80여명의 교하주민들이 열병합발전소앞에서 열병합 관통노선 반대를 외쳤다.

이날 ‘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비상대책위’(이하 비대위, 위원장 안순덕)는 지난 219일 파주시장 간담회 결과를 보고하면서, “더 이상의 안전진단은 필요없다. 중단하라는 범대위(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범시민대책위)의 성명을 냈다.

 

 

안순덕 위원장은 파주시장이 첫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 둘째, 시추를 통한 실사 검증을 약속했음에도 그러나 안전진단을 맡은 한국난방기술은 5개월이 넘도록 지질평가를 위한 시추조차 하지 않고 얼마 전 국토부가 내놓은 지반조사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음을 시인했다고 분노했다. 덧붙여, “파주시에서 16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시행하고 있는 청석스포츠센터의 안전진단 조차 주민의 참여없이 진행되, “약속을 위반한 일방적인 안전진단이므로

안전진단을 중단하고,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을 계획하라.”고 주장했다.

범대위는 이 날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을 계획하기 위해, “파주시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어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가칭)’를 만들 것을 제안했다.

 

 

안순덕 위원장의 성명서 발표에 이어, 조일출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예비후보가 나서 시민의 안전이 제일 중요하다. 안전 보장 없이 국가정책을 추진한다면 무슨 소용이 있겠는가. 현재의 GTX-A노선은 전면 수정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책임있는 정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고준호 미래통합당 파주갑 예비후보는 안전진단에 세금 46천을 쓰면서, 시추없이 안전진단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GTX의 문제는 교하만의 문제가 아니라, 파주시의 문제이므로 끝까지 해결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발언했다.


 


최정분 행복장터 대표는 교하의 물푸레나무가 신도시아파트가 들어설 때 잘릴뻔했다. 환경운동연합이 나무를 지켜내어 교하의 상징이 되었다. 삶의 쉼터인 집 아래로 하루에 100여차례 지나는 것을 대한민국 국민 누구도 동의하지 않을 것이다, “주민 여러분의 투쟁에 함께 학겠다고 발언했다. 궂은 날씨에도 모인 80여명의 주민들은 사람이 우선이다”, “열병합관통노선 결사반대를 외친후 해산했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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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명서 전문

 

 

GTX-A 열병합관통노선 결사반대! 더 이상의 안전진단은 필요없다. 중단하라!!

새로운 안전노선 수립을 위한 민관위원회(가칭)를 파주시에 제안한다.

(219일 시장간담회 이후 GTX범대위의 입장문)

 

우리 ‘GTX-A 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범시민대책위는 지난 219() 오후4시 파주시청에서 파주시장과 간담회를 가졌다. 그 자리에서 한국지역난방공사와 청석스포츠센터의 안전진단이 최종환 파주시장의 약속과 달리 진행되고 있음을 확인했다.

 

파주시장은 GTX-A 열병합관통노선에 대한 주민들의 안전우려에 대해 안전진단을 약속했었다. 그 내용은 첫째, 주민이 참여하는 안전진단, 둘째, 시추를 통한 실사 검증이었다.

그러나 안전진단을 맡은 한국난방기술은 5개월이 넘도록 지질평가를 위한 시추조차 하지 않고 얼마 전 국토부가 내놓은 지반조사 데이터를 사용하고 있음을 시인했다. 또한 파주시에서 16천만원의 용역비를 들여 시행하고 있는 청석스포츠센터의 안전진단 조차 주민의 참여없이 진행되고 있다. 이 모두 약속을 위반한 일방적인 안전진단이다.

 

청석스포츠센터 지하 7m를 하루 131회 운행하는 GTX-A가 달리는데 안전할 것이라 믿는 것 자체가 상상에 불과하다. 더구나 청석스포츠센터는 연약지반에 H빔을 세워 건립한 것으로 지금도 H빔에 녹이 슬고, 벽의 실금 사이로 물이 새고 있다. 이런 현실을 알기에 주민들은 어떤 전문가가 안전하다고 말해도 믿을 수 없는 것이다.

더구나, 현 노선은 민간시행사가 선정되면서 갑작스럽게 변경된 노선이다. 열병합발전소, 스포츠센터을 관통하면서, 발전소용고압가스관과 850파이열배관이 교차하고, 이격거리가 10m에 불과하다.

도대체 이런 어처구니 없는 노선에 무슨 안전진단이 필요한가 말이다.

주민들이 불안하다고 외치고, 잠이 안오고 속이 탄다는 소리는 왜 안전진단에 포함되지 않는가?

왜 주민들이 안전하지 않다고, 침몰하는 기울어진 세월호처럼 GTX-A노선이 가슴을 짓누른다는 소리는 듣지 않는가?

 

파주시장은 안전진단 결과 불안전하다는 결과가 나와야 국토부에 문제 제기를 한다는 입장이다. 살고있는 주민들이 불안하다는 소리보다 더 확실한 안전진단이 어디있단 말인가? 파주시장은 주민의 소리가 아니라 전문가의 말을 빌어서야만 국토부에 문제제기를 할 수 있다는 것인가?

우리는 지난 219일 시장간담회 자리에서 현재의 안전진단은 주민들과 약속했던, 주민참여 안전진단, 실사시추 안전진단이 아닌 것임을 확인하였고, 열병합 관통을 전제로 한 안전진단은 미봉책이라는 결론에 이르렀다.

 

이에 우리는 파주시에 다음과 같이 요구한다.

1. 파주시는 안전진단을 중단하라.

2.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을 계획하라.

 

GTX-A가 더 안전하게 우회할 충분한 땅이 있다. 고압가스관과 열배관을 교차하지 않는 안전한 노선을 만들 수 있다. 이에 우리는 현재의 노선에 결사반대함을 다시 한번 천명하며, 파주시와 시민들이 머리를 맞대어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 수립을 위한 민관합동위원회(가칭)’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

열병합관통노선은 침몰하는 기울어진 세월호이다. 죽음으로 몰아가는 열병합관통노선을 당장 폐기하라.

우리는 안전한 삶을 원한다. GTX-A의 새로운 안전노선 수립에 파주시가 적극 나설 것을 촉구한다. 현 지역 국회의원도 책임지고 적극 동참하라.

 

2020222

GTX-A열병합관통노선 반대 범시민대책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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