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로푸드 파주지부, 철원 ‘뽕이네’ 현장 견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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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로푸드 파주지부, 철원 ‘뽕이네’ 현장 견학
지난 6월 25일 (사)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파주지부(지부장 김영금) 회원 20여명이 강원도 철원의 ‘뽕이네’ 농장으로 현장 견학을 떠났다. 이날 행사는 (사)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종로지부 회원들도 함께 하는 것이었다. 농장 마당에 뽕잎부침개, 뽕잎 식혜, 뽕잎 요구르트, 뽕잎인절미를 이용한 와플, 오디쨈 등 뽕잎을 이용한 식품을 마음껏 시식하도록 준비되었고, 체험장안에는 뽕잎가루를 넣은 흰쌀밥과 다양한 나물반찬이 점심으로 제공되었다.
▲뽕이네 농장을 일구는 김종화씨와 남편
슬로푸드 회원 농장인 ‘뽕이네’는 강원도 철원 고지대에 하우스로 뽕나무를 재배하며, 뽕잎을 가공한 식품과 누에 실뽑기·김장 김치 체험 등을 병행하며 6차산업의 모범을 보이고 있는 농장이다.
슬로푸드협회 총무, 종로지부장, 파주지부장의 인사말에 이어 뽕이네 농장 소개가 있었다. 김종화 농장대표는 “누에는 무척 민감하므로, 멀리서 날라온 농약이 묻은 뽕잎에도 죽는다. 우리 농장은 고지대에 있어 주변 농장의 농약 걱정을 하지 않아도 된다. 그리고, 무농약이 아니면 누에를 키울 수 없기에, 우리 농장은 완전 무농약으로 농사를 짓는다. 이것이 우리 농장의 자부심이다.”고 말했다. 두 차례의 수해를 겪으며 21년간 닦아온 농장의 역사를 들으니, 뽕이네 가족 모두에게 저절로 존경심이 일었다.
▲ 인사말을 (사)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파주지부 김영금 지부장
이날 행사를 주최한 (사)국제 슬로푸드협회 파주지부는 지난 2월 28일 창립하여, 건강한 농산물을 생산하는 농가와 소비자를 잇는 활동을 적극적으로 해오고 있다.
임현주 기자
▲(사)국제슬로푸드 한국협회 종로지부장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 하우스안 좌우로 뽕나무가 자라고, 안쪽에는 고추가 풀과 함께 자라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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