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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병합발전소 지하 17m를 지나가는 GTX, 교하, 운정시민 불안 확산 “시민안전이 우선이다. GTX-A노선 변경 반대한다”

입력 : 2019-01-24 14:06:02
수정 : 2019-01-24 14:12:59

열병합발전소 지하 17m를 지나가는 GTX, 교하, 운정시민 불안 확산

시민안전이 우선이다. GTX-A노선 변경 반대한다

 

 

작년 1227GTX-A노선 착공식이 열리는 킨텍스입구 노상에서 파주시민 200여명과 서울시민 50여명이 칼바람을 맞으며 노선변경을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다. 이날 12시부터 시작된 집회 시위에서 시민들은 노선변경 결사반대를 연호하며 졸속 착공을 성토하였다.

이날 집회를 주도한 입주자대표는 지난 12월초에야 노선변경 사실을 알게되었다, “GTX는 최고수준 180km/h로 달린다는데 열병합발전소와 아파트 지하를 관통하도록 설계를 변경하는 게 말이 되는가?”라며 분노했다.

교하동문 8단지입주자를 비롯한 교하주민들은 애초 하천 지하를 지나도록 설계된 노선이 최근 교하 열병합발전소와 1,026가구가 거주하는 교하 8단지 아파트 지하를 지나도록 변경되고 급작스럽게 착공식을 열고 있다며 반발하고 있다. GTX-A 노선은 발전소와 아파트단지를 우회해 청룡두천을 따라 설계됐으나, 민자사업자로 에스지레일()이 선정된 뒤 설계를 변경해 사업 구간을 387m 단축했기 때문에, 교하 열병합발전소 지하 17.26m와 동문 8단지 아파트 지하 22.98m를 관통하게 된 것이다.

주민들은 파주시와 국토부 등에 호소문을 보내 주민 안전을 위협하는 노선 변경은 전면 취소돼야 한다고 촉구하고 있으며, 파주시의회도 국토부에 노선변경 철회를 요청한 상태이다.

GTX-A 노선 변경으로 시민의 안전이 위험하다는 여론이 점차 형성되고 있다. GTX-A의 변경된 노선은 열병합발전소 17m 지하를 지나게 되어 있다. 그러나 열병합발전소 지하 시설물이 지하 7m까지 설치되어 있는 것을 고려하면 사실상 10m간격에 불과하다. 또 열병합발전소 옆에는 대형가스 기지가 있어 주민들의 불안은 운정지구까지 번지고 있다.

임현주 기자

 

GTX-A노선 변경 일지

 

주체

내용

20186

파주시

- 국토교통부와 민간사업자로부터 GTX 실시계획 노선()에 대한 사전협의 요청

- 차량기지 입출고선 계획이 교하 8단지 일부와 한국지역난방공사 지하를 관통하는 것으로 파악

20188, 11, 12

파주시

- 6회에 걸쳐 단지와 지역난방공사를 통과하지 않도록 노선 변경요청

2018.12.9

교하주민들

일부주민들이 아파트입주당시 토지대장 등기주소로 노선변경 고지 받음. 다수가 주소 변경되어 일부만 받음.

2018.12.9

윤후덕의원

교하입주자대표와의 면담에서 걱정말아라, 바꿀 수 있다.”

이후

교하주민들

- 교하주민대책위 구성 - 입주자 대표회의 산하‘GTX-A노선 변경을 위한 주민대책위원회구성

- 파주시, 국토부, 윤후덕국회의원 등에 면담, 민원, 자료 요청 등 활동

 

파주시의회 의원 전원

GTX-A노선 변경 반대 원안 시행 촉구 연서명

2018.12.20

파주시

사업시행자에게도 민원해결을 공식적으로 요청

2018.12.21

파주시

철도교통과 - 주민설명회

2018.12.27

교하주민대책위

교하주민들 140여명 GTX 착공식이 열리는 킨텍스에서 노선변경 반대집회 및 시위

2018.1.11

윤후덕국회의원 파주시장교하주민대책위 간담회

윤후덕 의원 - 국토부·파주시·시행사 주최 주민설명회 1월 내 개최 예정

2018.1.12

교하주민대책위

주민대책위 - 교하 8단지 정문앞 시위

118일 시정질의 시장 답변 ; “앞으로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게 노선변경을 건의하도록 하겠습니다.

 

2018.1.18

최창호, 박은주 시의원 시정질의

파주시장 답변 : “지속적으로 국토부와 사업시행자에게 노선변경을 건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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