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우리마을예술학교, 2022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 개최

입력 : 2022-04-06 01:11:58
수정 : 2022-04-06 01:12:30

[보도문]

 

우리마을예술학교, 2022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 개최

마을에서 부모가 주관하는 마을교육과정

탄소 농업을 실천하고 지속가능한 지구를 배운다

 

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지난 2() 파주시 탄현면 살래텃밭에서 모두가 빛나는 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도 아리랑을 가족 별로 개사해서 부르는 대동놀이를 시작으로 아버지 노래 공연, 탄소 농업 강연, 텃밭 두둑 만들기, 감자의 생육을 배우고 심기 등의 다양한 활동이 진행되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2012년부터 준비모임을 시작하여 학생, 학부모, 교사,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하고 운영하는 교육공동체이다. 2021년 상반기 금요일 학교라는 이름으로 진행해 오다가 하반기부터 모두가 빛나는 학교을 바꾸고 부모와 아이가 함께 크고 성장하는 마을교육과정을 실현하고 있다. 학교에서의 배움은 마을에서 경험을 통해 삶의 교육으로 체득된다.

 

초등학생 자녀와 부모들은 매주 수요일(1~2학년)과 금요일(3~5학년) 텃밭에서 작물을 키우며 지속가능발전목표(SDGs:Sustainable Development Goals) 17개 목표를 마을교육과정으로 풀어내어 진행한다. SDGs2015년 제 70UN총회에서 2030년까지 달성하기로 결의한 17개 목표로 '단 한 사람도 소외되지 않는 것(Leave no one behind)'이라는 슬로건과 함께 인간, 지구, 번영, 평화, 파트너십이라는 5개 영역에서 인류가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다. 매주 교육이 진행되며 월 1회 마을공동체와 협력하여 교육을 진행하고 마을의 의미 있는 곳을 찾고 있다.

 

특히, 입학식에서는 지속가능한 농업으로 탄소농업을 공유하고 실천하는 자리를 가졌다. 이산화탄소로 인한 온실가스가 지구의 기후 위기를 만들고 있는 상황에서 작물이 이산화탄소를 받아들이고 산소를 내뿜어 식물 내에 탄소를 땅에 저장하는 과정을 통해서 온실가스도 줄일 수 있다. 밭에서 자란 작물은 탄소가 되어 땅에 묻히고 양분으로 돌리는 순환농법이 진행된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앞으로도 텃밭을 운영하고 있는 많은 시민들과 탄소농업을 공유해 나갈 계획이다.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