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

‘측근 비리 의혹’ 파주시장 압수수색

입력 : 2015-03-31 11:45:00
수정 : 0000-00-00 00:00:00

‘측근 비리 의혹’ 파주시장 압수수색



전•현직 시장의 잇단 집무실 압수수색…파주시민 불안 가중



 





▲이재홍 시장<사진출처=파주시청 홈페이지>



 



파주경찰서는 지난 12일 수사관 6명을 파견해 이재홍 시장의 파주시청 집무실과 자택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에 앞서 9일 경찰청 지능범죄수사대는 관내 업체로부터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받은 혐의(뇌물수수)로 이재홍 파주시장(58)의 비서팀장 이모(52)씨의 자택과 승용차 등을 압수 수색했었다.



 



경찰은 이 시장의 측근인 이씨가 뇌물을 받았다는 진정서를 접수해 내사를 벌여왔으며, 이어 이 시장에게 전달되었을 가능성도 있다고 보고 압수수색을 한 것이다.



 



이 시장은 파주지역의 모 대기업 직원용 출퇴근 버스 운영권을 따 낼 수 있도록 힘써 달라며 지역 운수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다.



 



이날 이 시장의 집무실과 자택 압수수색 뉴스가 공중파 TV를 통해 보도되면서 한 때 인터넷 검색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이인재 전 시장이 선거법 위반으로 집무실 압수수색을 당한 것에 이어, 현 시장의 집무실 압수수색이 이어지면서 파주시민의 불안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재홍 파주시장은 13일 국소단장 간부회의에서 “수사당국이 철저하게 수사해 진실이 명백하게 밝혀지기를 기대한다”며, “확인되지 않은 소문만으로 사실을 왜곡 유포하는 세력이 있다.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라고 말했다고 P지역신문이 보도했다.



 



 



글 임현주 기자



 



#11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