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 창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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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 관내 14개 협동조합 모여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 창립하다
“협동조합은 자본이 아닌 노동이, 이윤이 아닌 사람이 중심되는 경제”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가 창립되었다. 지난 11월 28일(금) 한국농어촌공사 파주지사에서 파주시 14개 협동조합이 모인 가운데 창립 총회를 열고, 한양수 파주시 아이사랑 다누리협동조합 이사장을 초대 회장으로 선출하였다. 이찬용 파주시민 마을버스협동조합 이사장을 수석부위원장으로 김미연 성연복지 사회적협동조합 이사장을 부위원장으로 조두극 파주신문 협동조합 이사장을 감사로 선출하는 등 초대 임원진을 구성하였다.
황규찬(파주녹색농업협동조합 이사) 발기인 대표 사회로 진행된 창립 총회에서는 “올바른 협동조합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 내 협동조합 발전 및 협동조합간 협력 강화를 통한 지역사회 활성화를 위해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를 설립한다”는 취지의 정관(안)과 2015년 사업계획(안)·예산(안)을 통과시켰다. 또한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는 회원조합 간 네트워크 활성화 및 협동조합 상호거래 성사를 통한 기금 마련을 골자로 하는 2015년 사업방향을 설정하며 힘찬 출발을 다짐하였다.
“협동조합은 사람의 품위 있는 삶을 현실로, 권리로 만들어낸다”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는 창립 선언문을 통해 ‘협동의 기본정신과 원칙을 존중한다’, ‘함께 잘 사는 지역 공동체를 위해 노력한다’, ‘자주적이고 자립적인 협의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한다’는 3대 실천강령을 채택하고, 지역 사회 모든 구성원들의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을 약속하였다.
파주시 협동조합협의회 회원들은 지난 8월 27일 정관 작업 등 첫 준비모임을 시작으로 10월 17일 지앤지 평생교육원에서 11개 협동조합이 참석한 가운데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 발기인 대회’를 개최하는 등 13차례의 준비모임을 통해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를 탄생시켰다.
창립 총회 후 남양주협동조합협의회(회장 김정원)와 고양시협동조합협의회(문용식 회장)의 협동조합협의회 사례발표에서 문용식 회장은 “협동조합의 재정적 자립과 시의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했다.
이어진 창립기념식에서 한양수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 초대 회장은 “파주시협동조합협의회를 통해 개별 협동조합의 발전을 이루고 우리 모두의 협업으로 공동체 역할을 잘 감당해 파주시의 지역경제를 살리는데 힘을 합치자”고 역설했다. 윤후덕(파주 갑) 새정치민주연합 국회의원은 “갑의 횡포로 을의 고통이 갈수로 심해지는 이 시기에 협동조합이 더불어 사는 삶의 한 대안으로 자리매김 하길 바란다”며 창립을 축하해 주었다.
이날 창립기념식에는 윤후덕(파주 갑) 국회의원을 비롯하여 이찬희 파주시 새누리당 수석부위원장, 박정 새정치민주연합 파주을 지역위원장, 문용식 고양시 협동조합협의회 회장등 많은 내빈과 조합원들이 참석하여 축하와 격려를 아끼지 않았으며, 이재홍 파주시장과 황진하(파주 갑) 새누리당 국회의원은 축전을 통해 창립을 축하해 주었다.
글 | 김영춘 시민기자 사진 | 편집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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