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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종> 문산천에서 멸종위기 1급 흰수마자 발견, 긴급 보호조치 필요

입력 : 2024-10-08 02:50:59
수정 : 2024-10-10 06:00:07

<특종> 문산천에서 멸종위기 1급 흰수마자 발견, 긴급 보호조치 필요

 

사진제공 : 물들이연구소 성무성 

 

파주시지속가능발전협의회 주관 생물다양성탐사사전 조사로 실시한 문산천 일대 어류조사에서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된 흰수마자 여러 마리가 발견되었다.

흰수마자는 입에 4쌍의 흰수염이 있다해서 이름이 붙은 민물고기이다. 깨끗한 모래 여울에서 서식하며, 오염과 물 환경 변화에 취약하다. 하천공사, 골재 채취 등으로 서식지가 위협받고 있어, 환경부가 멸종위기 1급으로 지정하여 보호하고 있다.

그동안 임진강과 한강에서는 서식지가 잘 알려지지 않았으나, 최근 문산천에서 흰수마자가 발견되어 긴급히 보호조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조사된 곳은 모래여울 위에 펄이 잔뜩 끼어있었다. 흰수마자가 서식하는 깨끗한 모래여울을 공사로 인해 내려온 토사가 서식지를 덮은 것으로 추정되어, 긴급히 보호조치를 해야할 것으로 보인다.

문산천 일대에서 발견된 흰수마자 보호를 위해 어류전문가와 '공릉천친구들'이 환경부와 파주시에 흰수마자 보전 대책을 요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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