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의회] 교육도시 파주를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고민해야
입력 : 2017-04-14 13: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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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도시 파주를 위해 학교와 지역이 함께 고민해야
바른 인성을 갖춘 사회 인재 육성 경기세무고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 배출 한민고
파주시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파주시의회 교육발전연구회’는 교육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자 4월 12일 경기세무고와 한민고를 방문했다.
이번 방문은 파주가 교육도시로 발전하기위해 무엇이 필요한지 학교 관계자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자 마련됐다.
파주시의회 교육발전 연구회는 파주시의 교육환경 개선과 창의 인재 육성을 위해 지역사회의 역할에 대해 연구하고자 윤응철 의원을 대표의원으로, 박희준, 안명규, 손희정, 나성민 의원이 함께 하고 있다.
경기세무고등학교(교장 이왕순)는 파주시의 유일한 세무 특성화 고등학교로 1교사 1특기 6학생 정책으로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지역특성과 학생들이 선호도 조사등을 통해 2018년 신입생부터는 부사관반을 운영하고자 관련기관과 긴밀히 협조하고 있다.
이왕순(경기세무고) 교장은 “학생들에게 주민을 위한 다양한 봉사활동을 하게 함으로써 학생들의 자존감을 향상시키고, 향후, 기업이 원하는 인성을 갖춘 인재를 양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특히 28명의 교직원들은 학생 개개인의 특성에 맞는 교육지도에 힘쓰고 있다”고 했다.
이어 방문한 한민고등학교(교장 전영호)는 올해 첫 졸업생들의 상급학교 진학률이 높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파주시민의 자랑으로 자리메김해가고 있다.
한민고는 군인자녀 및 경기도 일반 자녀들을 대한민국 최고의 인재로 육성하고자 2014년 개교했다
한 조사에 따르면 군자녀들은 학교를 다니는 동안 평균 5번의 전학을 하고, 학업을 위해 가족과 별거해 생활을 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그동안 직업군인들은 군부대 주변은 교육환경이 열악해 자녀 양육에 많은 고충이 있어왔다.
한민고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군인자녀 70%, 경기도 일반학생 30%를 모집하고 있으며 파주시 출신 중학교 학생은 매년 20~30여명 입학하고 있다.
전영호(한민고) 교장은 “한민고는 전교생이 기숙사 생활을 하는 학교로 국가기념일에는 학생들과 함께 태극기 달기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했다. 이를 통해 학생들에게 올바른 국가관을 가르치고 바른 인성을 함양하는 것이 학교 교육의 목표다. 또한 정규수업 후에는 1인 2특기 교육을 실시하여 학생들에게 체육과 예능 교육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날 연구회 의원들은 ‘파주는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지역은 교실이 부족해 증축과 학교 설립이 한창인 반면 농촌지역은 학령아동 감소로 학급 정원을 채우기 어렵다. 이는 파주시 하교 전체의 교육수준 저하로 이어져 좋은 교육환경을 찾아 파주를 떠나는 ’맹모삼천지교 현상을 가속화시켜 지역사회에 큰 문제가 되고 있다.
연구회는 파주시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서는 지역을 넘어 경기도 전국단위 학생을 모집하고, 학생들에게 파주에 가면 훌륭한 선생님 밑에서 즐거운 학창생활을 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주는 정책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나누었다.
윤응철 교육발전연구회 대표의원은 “경기세무고등학교와 한민고 교직원의 열정이 학교와 학생들을 어떻게 변화시킬 수 있는지 직접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주신 선생님들께 감사드린다. 교직원들의 교육과 학생들을 사랑하는 마음에 크게 감동했다. 다만, 파주시는 도농복합도시로 도시지역과 농촌지역의 교육격차가 크다. 학교간 학생간 교육격차 해소에 대해 고민하고, 학생들이 학교에서 올바른 인성함양과 도전의식을 배울 수 방안에 대해 학교와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자!”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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