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청] DMZ 미술대회 시상식, 금촌고 최은혜 대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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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MZ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 경기도 2일 2017 DMZ 미술대회 시상식 개최
○ 대상 수상자 금촌고등학교 1학년 최은혜 학생 등 총 29명 수상
○ DMZ 인근에서 펼쳐지는 미술대회를 앞으로도 발전시켜 나갈것
금촌고 1학년 최은혜 학생이 올해 DMZ 미술대회의 대상을 수상했다.
DMZ의 미래와 생명에 대한 청소년들의 생각을 화폭을 통해 그려보는 ‘2017 DMZ 미술대회’ 시상식이 6월 2일 오후 3시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열렸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DMZ 미술대회는 미래의 주역이 될 전국 초·중·고등학생 및 동 연령대 청소년을 대상으로 미술활동을 통해 DMZ를 쉽게 다가갈 수 있는 곳으로 인식하도록 2016년 처음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김동근 경기도 행정2부지사, 문희숙 심사위원장을 비롯한 내빈, 수상자와 학부모 등 70여명이 참석했고, 독창적인 발상으로 대회 주제였던 ‘DMZ의 미래’와 ‘생명의 땅 DMZ’를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은 고등부 최은혜(금촌고 1) 학생이 대상(통일부장관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서 최우수상(경기도지사상)은 주제의식을 풍부한 상상력을 통해 구현해 낸 최세현(금촌고 1), 남상연(신원중 2), 이려원(금촌초 6), 최선우(인천 동수초 3) 학생이 각각 수상했다. 이 밖에도 우수 4명, 장려 4명, 입선 16명 등 24명의 학생도 수상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대상을 수상한 최은혜 학생은 “즐긴다는 마음으로 대회에 참가했는데 상을 받아서 기쁘고, 대상을 처음으로 받아서 앞으로 기억에 많이 남을 것 같다. 대회에 참가하기 전에 DMZ에 대해 많이 생각해 봤었고, 주제인 생명을 푸른 나무로, 미래를 평화의 이미지인 비둘기로 그림에 담았다”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또한 부모님, 동생과 함께 시상식에 온 인천동수초등학교 최선우 학생은 “미술을 좋아해서 여러 대회에 참가해 봤는데 다른 응모전과 달리 DMZ 미술대회는 현장에서 직접 그려서 내는 방식이라 많은 친구들과 함께 그리는 것이 재밌었다” 고 말했다.
이번 대회에서는 미술분야 전문가들로 구성된 심사위원단이 주제표현, 독창성, 도정시책 활용성 등을 선정기준으로 수상자를 선정했다. 심사위원장인 문희숙 경복대 산업디자인과 학과장은 “기술과 표현력이 뛰어난 작품이 많아서 심사에 어려움이 있었으나 무엇보다 ‘DMZ의 미래’, ‘생명의 땅 DMZ’라는 주제 표현력을 우선으로 심사를 진행했다”고 평했다.
이번대회의 입상작은 2일부터 9일까지 8일간 경기도청 북부청사 1층 로비에서 전시되며 추후 DMZ 분야 도정시책에 활용할 계획이다. 수상작품들은 경기도 DMZ 홈페이지(http://dmz.gg.go.kr)에서 볼 수 있다.
김동근 부지사는 이날 시상식에서 “어린 청소년들이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찾기 위해 노력하고, 즐길 줄 아는 어른이 되길 바란다” 며 “앞으로 DMZ 미술대회를 전국의 청소년 누구나 꼭 한번 참가하고 싶은 차별화 된 미술대회로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 13일 연천에서 진행된 ‘2017 DMZ 미술대회’는 지난해 참가자 225명 보다 늘어난 300여명의 학생들이 참가할 정도로 성황리에 개최되었으며, 파주 운정 지구에서 온 한 초등학교 학부형은 “대회진행, 볼거리 등이 지금까지 다녀본 미술대회 중 최고였다”며 만족을 표함과 함께 내년 대회를 기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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