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마을예술학교] 파주 조리도서관에서 어르신들과 흥겨운 예술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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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마을예술학교(대표 김성대)는 2017년 2월 23일(목) 파주시 조리도서관에서 봉일천 9리 경로당 어르신들을 모시고 '찾아가는 예술나눔' 행사를 개최했다. 우리마을예술학교는 '마을에서 예술을 배우고 나누자'는 취지로 2013년 창립했으며 공연기획, 영화제작, 춤추는 난타, 다문화지원 모임 등을 진행하고 주민들과 마을축제를 해오고 있다. 이 날 행사에는 20여명의 어르신들이 참여했고 이혈테라피, 안마, 트로트공연, 컵난타 배우기, 민요 부르기 등 흥겨운 시간을 보냈다.
이미아(조리도서관)관장은 "어르신들이 참 좋아하시네요. 흥겹게 즐기고 참여하는 프로그램이라서 더욱 좋았어요. 도서관이 주민분들에게 더욱 가까운 공간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해요. 어른신들과 함께 할수 있는 도서관 프로그램들을 계획하고 있어요. 주민들 속에서 행복을 꿈 꿀수 있는 도서관이 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습니다."라며 소감을 밝혔다.
우리마을예술학교와 조리도서관은 마을공동체활성화를 위해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인근에 거주하는 다문화가정 초등학생들과 이주여성들을 대상으로 예술프로그램과 학습지원 등을 실시할 예정이다. 파주 고양 지역 현직 중학교 교사들과 예술가로 이루어진 우리마을예술학교 다문화지원팀은 국어, 영어, 수학, 역사 등 기초학습을 지원하고 리코더 음악수업, 미술, 영상 등 다양한 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다. 4월 부터, 매주 토요일 13시~16시까지 진행하고 참가비는 무료다. 조리읍은 파주지역에서 두번째로 이주여성 및 이주노동자가 많이 거주하고 있으며 학부모 상담과 취업지원을 위한 이력서 한글 번역 사업도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를 기획한 우리마을예술학교 노형진(공연기획팀장)씨는 “어르신들이 마음을 열어주시고 춤을 덩실덩실 추실때 보람을 느껴요. 어제도 노래방에서 회원들과 트로트 연습을 했는데요. 앞으로도 정기적으로 방문해 보고 싶습니다."라며 파주지역에서 지속적인 예술봉사를 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문의 : 010-6838-1365 / http://woorimaulart.wix.com/lov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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