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참여연대] 학부모 민주시민교실, 예산교실 수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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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시민교실, 학부모예산교실 수료와 함께
민주시민교육 자리잡는다
파주시민참여연대는 지난 6월 23일 11시 금촌2성당 교육관에서 제1회 학부모민주시민교실 수료식에 이어 6월 29일 11시 파주시민참여연대 사무실에서 제1회 학부모예산교실 수료식을 가졌다. 시민이 스스로 민주시민교육을 통해 체화되고 축적된 민주시민 경험을 가정의 일상생활 속에서 실현해가고, 더 나아가 가족의 범위를 넘어서 청소년 소집단을 대상으로 하는 학교 민주시민교육 강사로서의 역량을 갖추기 위해 시작된 학부모민주시민교육은 지난 4월 개강 후 총 10강의 교육이 경기도교육청에서 발행된 민주시민 교과서를 토대로 진행되었다. 총 20여 명의 학부모가 교육에 참가하여 10명의 학부모가 수료하였다.
학부모예산교실은 학부모민주시민교실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교육생들의 요구로 개설되었으며, 학교 운영위원 등의 활동을 통해 학교 예산을 접해왔으나 예산 심의 등에서 어려움을 겪어왔던 학부모들이 참여해 실제 예산 분석 등 학교 예산에 대해 현장감 있는 교육을 받게 되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12명의 학부모가 참가해 5명이 수료증을 받았다. 학부모민주시민교실과 예산학교는 9월중에 제2기 교육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파주시민참여연대가 민주시민교육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파주역사올레도 6월 3일 ‘항일운동과 3.1만세운동 올레’에 이어 7월 1일 ‘한국전쟁과 민간인학살 올레’를 진행하였다. 이날 올레 길에는 총 20여 명의 시민이 참가하여 ‘칠중성 - 영국군 설마리전투 추모공원 - 북한군/중공군 묘지 - 파평면 두포리 민간인 학살 터’ 등을 탐방하며 잘 알려지지 않았던 파주시에서의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에 대해 알아보고 평화와 전쟁의 비극에 대해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파주역사올레는 놀며, 쉬며, 걸으며 아름다운 파주의 자연 풍광과 함께 파주에서 살았던 사람들의 살아 있는 역사를 알아가는 탐방 프로그램으로, 시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매월 첫 번째 주 토요일 10시부터 오후 2시까지 진행되고 있다. 1차 ‘항일운동과 3.1만세운동’, 2차 ‘한국전쟁과 민간인 학살’에 이어 9월에 진행될 3차 ‘파주역사올레’는 미군 부대가 점령한 파주에서 살아왔던 사람들의 역사를 만나는 시간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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