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하고]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 교하고등학교가 중앙일보가 주최하고 한국교육개발원이 주관한 ‘잘 가르치는 베스트 일반고 발굴 프로젝트’에서 베스트 일반고로 선정되었다. 올해 처음 진행된 이 프로젝트는 2014년 이후 최근까지 서울대 입학관리본부장을 역임한 권오현(59)교수가 평가 틀을 마련하고 교육부, 학교컨설팅연구회, 수도권 입학사정관협의회가 공동 후원하였다. 이 심사에 전국 1500여개의 고등학교가 참가하였고 이들 중 11개 고교가 선정되었다. 그 중 교하고등학교를 비롯한 상위 5개 학교가 5월 24일 서울시 교육청 교육 연수원에서 교육부 장관상을 수상하였다.
수도권 15개 대학 입학 사정관이 학생부를 토대로 추천 → 학교 계획서 등 서류 평가(한국학교컨설팅연구회) → 교수, 교사, 입학사정관의 현장 실사를 통해 베스트 일반고를 선정한다.
평가 항목으로는 교육 과정, 수업의 질, 교사의 평가, 학생부 기록 등이 중심이 되었다. 현장 실사는 교사와, 학생 대표 3인의 인터뷰도 포함되었다. 인터뷰에서 학생들에게 어떻게 자기 발전을 할 수 있었는지 구체적으로 질문하였고, 학생들은 떨렸지만 그동안의 경험들을 진솔하게 이야기했다. 이 프로젝트 심사를 위해 각 학교현장을 돌아본 이미경 서울여대 입학전형 특임교수는 ‘우수학교는 확실히 학생들의 표정이 밝다. 학교가 변하면 학생도 바뀔 수 있다’고 말했다.
교하고등학교에서 자신 있게 제시한 교내 특별 활동은 ‘교육 과정 클러스터’와 ‘교학상장’이다. 이 밖에도 소수학생들을 위한 프랑스어, 심리학 특강, 또래 조정단, 인문학 특강, 심화인재반등 다양한 수업이 마련되어 있으며 ‘R&E 대회’, ‘논술·토론·탐구 대회’, ‘사회 이슈 프리젠테이션 대회’, ‘정보UCC 대회’ 등도 확대되었다. 또 교하고등학교의 학교 시험은 과목별로 수행평가 비중이 35% 이상이다. 다른 학교들이 수행평가를 글쓰기나 과제로 하는 것과 달리 말하기, 토론, 프레젠테이션 등으로 평가를 다양화하였다.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서 교하고등학교는 주입식 교육이 아닌 참여형 교육이자, 학생들의 주도적인 활동을 유도하고 있음이 입증되었고, 앞으로 확대되는 학생부종합전형으로 대학 입시를 준비하고 있는 재학생들에게 큰 도움을 줄 수 있게 되었다.
파주 명문 교하고등학교의 더 큰 발전을 기대해 본다.
#67호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