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파주밴드’위법적 횡포
입력 : 2016-11-24 17:02:00
수정 : 0000-00-0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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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 ‘파주밴드’위법적 횡포
파주시정 비판 글 무단 삭제, 항의하면 강퇴
네이버 「파주밴드」의 운영진이 시민들이 올린 게시물을 정당한 이유 없이 삭제하고, 이에 대한 해명과 사과를 요구하는 시민을 강제로 탈퇴시켜 물의를 빚고 있다.
지난 11월 12일 시민 A씨는 「파주밴드」에 게시한 ‘박근혜 퇴진, 파주시민궐기대회’ 영상이 30분도 되지 않아 삭제되자 운영진에게 확인을 요청했고, 운영진은 운영규칙 전문을 댓글에 게시했다.
그러나 운영규칙에서 운영진 임의로 삭제될 수 있다는 조항은 발견하지 못한 A씨가 재차 해당 규칙을 찾아달라고 요청하자 「파주밴드」운영진 B씨는 곧바로 A씨를 강제로 탈퇴시켰다.
이에 A씨는 “법원 판례에도 운영者가 회원의 게시글을 임의삭제 하는 것을 위법으로 판시한 바”있다고 주장하며 강제 탈퇴 철회를 요구하고 있다.
A씨 외에도 여러 시민이 “「파주밴드」에 정부시책이나 파주시정을 비판하는 글을 게시하면 운영진이 임의로 삭제하고, 항의하면 강제퇴장을 시키고 심지어 욕설까지 하는 경우도 있었다”는 제보를 하고 있다.
김영춘 시민기자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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