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원읍 신석기유적 보존공사 내년 3월 착공
입력 : 2016-11-25 15:3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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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원읍 신석기유적 보존공사 내년 3월 착공
파주시 문화관광과 “향토유적 지정되면 파주시가 관리할 것”
▲ 대능리 신석기유적공원 조감도
예산문제로 난항을 격던 법원읍 대능리 신석기 유적 보존 공사가 오는 12월 국토교통부의 총사업비 변경 승인을 거쳐 내년 3월 착공될 전망이다.
10월 21일 법원읍 행정복지센터에서 열린 ‘대능리 신석기 주거지 보존 공사 관련 주민설명회’에서 경기도 건설본부 측은 총 92억원의 예산을 들여 유적지를 지나는 56번 지방도 구간에 지나는 구간을 지하차도로 건설하고 그 위를 주변 산능선 지형과 조화되는 신석기 유적 공원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신석기 유적공원에는 보호각 2동, 움집 3동, 유구지표식 34기, 관목식재 등이 설치될 예정이며, 유적지보존회와 주민들은 차후 국토부와 경기도, 파주시에 지속적으로 건의하여 추가 시설물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향후 유적지 관리 방안을 묻는 주민들의 질문에 대해 파주시 박찬규 문화관광과장은 “시가 관할하는 유적으로 지정된다면 당연히 파주시가 관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성수 신석기유적지보존회 위원장은 “이번에 발굴된 유물은 파주시나 국가적으로도 보존가치가 높은 것으로 앞으로도 파주의 큰 문화관광 자원이 될 것”이라며 “이번 결과에 만족할 순 없지만 보존회에서 요구했던 안이 이뤄질 수 있도록 끝까지 관련 기관 및 정치인들과 협의해 나갈 것”을 밝혔다.
강경태 기자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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