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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주노동자 학대•성추행, 중소기업 상무 구속

입력 : 2016-11-25 16:16:00
수정 : 0000-00-00 00:00:00

 
이주노동자 학대•성추행, 중소기업 상무 구속


 

파주경찰서는 여성 이주노동자를 상습적으로 성추행하고 폭행한 모 공장 상무 A씨(40)를 강제추행 및 폭행 혐의로 구속해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고 11월 14일 밝혔다.

 

A씨는 지난 9~10월 사이 필리핀 출신 여성 이주노동자 B씨(40)를 두차례에 걸쳐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의 신고로 수사를 하는 과정에서 A씨는 필리핀 남성 근로자 3명에게 비비탄 총을 쏘거나 신체의 은밀한 부위를 만지는 등 폭행과 추행을 한 혐의도 받고 있다.

 

경찰은 이들 외에도 퇴사한 필리핀 여성 2명도 A씨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진술을 확인했지만 이들이 불법 체류자 신분이 드러날 것을 우려해 조사를 거부했다고 설명했다.

 

강경태 기자

 

#5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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