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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로 유통된 AI 의심 닭, 5만 마리 전량 소각

입력 : 2016-12-26 14:18: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로 유통된 AI 의심 닭, 5만 마리 전량 소각

농식품부 “법원읍 도계장으로 유통” 통보에 파주시 즉각 대처 


▲파주시가 AI 의심 닭 5만 마리를 모두 수거하여 소각처리 했다.

 

조류인플루엔자(AI)가 의심되는 닭 5만 마리가 파주 지역으로 유통된 사실을 확인한 파주시가 이를 전량 수거해 소각 처리한 사실이 밝혀졌다.

 

12월 15일 농림식품수산부와 파주시에 따르면 11월 25일 세종시의 한 산란계 농장이 AI 의심신고 직전 닭 10만여 마리를 파주와 전남 여수로 출하한 사실이 알려졌다.

 

이 농장은 닭과 계란을 출하한 다음 날에서야 AI 발생 의심신고를 했고 이틀 뒤인 28일 AI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농장에서 유통된 닭 5만여 마리가 법원읍의 한 도계장으로 유통됐다는 농식품부의 통보에 따라 파주시는 이곳에서 도축된 닭을 모두 수거해 소각처리하고 해당 도계장을 일주일 동안 잠정 폐쇄 조치했다.

 

한편, 12월 19일 현재 경기 지역에서 100만 마리 이상 가금류를 사육하는 시군 중 파주시와 연천군 만이 조류인플루엔자 청정지역으로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강경태 기자

 

#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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