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촛불 이후를 말하다!’ 원탁토론회 개최

촛불정국 이후 개혁과제, 파주지역 시민사회 방향성 다각적 모색 

▲ 파주시민토론회에 참석한 시민들이 그룹별로 토론결과를 발표했다.

촛불 정국 이후의 개혁과제 및 파주지역 시민사회의 향후 과제 등을 모색하는 시민토론회가 파주비상시국회의(공동대표 박은주, 이재희) 주최로 1월 17일 운정행복센터 다목적실에서 개최되었다.

시민단체 관계자를 비롯하여 시민과 청소년 30여명이 참석한 이날 토론회는 그동안 패널 중심으로 이루어졌던 토론방식을 탈피하여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4~5명씩 그룹을 나누어서 선택한 주제를 가지고 자유롭게 토론하여 결과를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열띤 토론을 마친 후 이어진 발표에서 참가자 들은 박근혜 탄핵 이후 개혁과제로 투표소에서 수개표, 선거연령 만 18세로 하향, 연동형 비례대표제 등을 골자로 선거법을 개정해야한다고 제안했으며, 조기대선 문제와 관련해서는 촛불혁명 과제의 공약 반영, 대선후보 선출에 광범위한 국민참여 보장 등을 주요과제로 제시했다.

파주시민사회의 향후 과제에 대해서는 참일꾼 선출, 지방행정의 시스템화, 시민단체의 역량과 기능 강화 등이 제시되었다.

한편, 이번 토론회에는 ‘파주청소년행동’ 소속 청소년들도 참가하여 ‘계속 기억해야 한다’는 주제의 발표로 참석자들로부터 많은 호응을 얻었다. 

#57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