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만 일삼는 파주시는 각성하라” 맥금동 투쟁위 다시, 가두 시위
수정 : 0000-00-00 00:00:00
“거짓말만 일삼는 파주시는 각성하라”
맥금동 투쟁위 다시, 가두 시위
파주시가 주민 몰래 ㈜두성에 구거 사용을 승인해줘
지난 9월 6일 수요일 파주시청앞에서 ‘금촌 3동 맥금 12,13,14통 주민투쟁위원회’(이하 맥금동투쟁위원회) 60여명이 “거짓말만 일삼는 파주시는 각성하라”는 현수막을 내걸고 집회를 하고, 금촌로타리까지 가두시위를 했다.
맥금동 쓰레기 분리장 설립문제는 지난 8월 16일 맥금동투쟁위원회와 파주시 김준태 부시장과 김재군 맑은물사업단장, 허순무 환경정책과장과 4개항에 합의하여 일단락되었다. 그러나 지난 8월 25일 ㈜두성이 콘크리트 타설하는 것을 본 주민들은 파주시 농축산과에서 ㈜두성에게 사업부지내 구거를 목적외 사용승인해주었다는 사실을 알게되었고, 이에 분노하여 항의 집회를 연 것이다.
이태형 맥금동투쟁위원회 사무국장은 “동안 파주시는 주민들과의 원만한 해결전에는 ㈜두성의 사업 인허가를 주지 않겠다고 약속했는데, 파주시가 구거 사용승인을 해주었다는 것은 우리를 기만한 것이다”며 분노를 감추지 않았다. 남상우 투쟁위원은 “주민의 의견을 무시하고 주민의 복지나 환경, 안전대책을 수립하지 않고 쓰레기 분리장 설립을 무단으로 계속한다면 끝까지 투쟁한다”고 말했다.
맥금동투쟁위원회는 집회 중간에 파주시의회를 찾아 이평자 의장과 박희준 부의장, 안명규, 이근삼 시의원을 만나 “일주일간 자원순환시설 건립절차의 적법성에 대해 재조사를 진행하겠다”고 약속을 받아, 그 결과에 대해 9월 25일 재면담을 하기로 했다.
임현주 기자
맥금동 생활쓰레기 재활용 선별장 관련 일지
4월 4일 파주시생활폐기물 수집운반업 대행업체 공개 모집 공고
4월 14일 까지 접수 – 5개 업체 신청
4월 18일 업체 선정 – 심사위원 9명 (위원장은 맑은물환경사업단 김재군단장)
4월 22일 선정된 업체가 파주시 맥금동 555-6 토지 외 2,728㎡ 부지를 매입함.
5월 23일 소유권 이전 등기 완료
5월 24일 건축 신고
7월 6일 공사중인데 건물 준공 나옴
7월 13일 농어촌공사땅을 불법 타설함.
7월 14일 업체의 공사중 도로폭이 좁아 레미콘 차량이 논으로 굴러 농작물 피해 및 농수로가 파손됨.
7월 24일 8시부터 9시간동안 시청앞 도로에서 시위
7월 28일 맥금동주민투쟁위와 파주시간 3개항 합의
7월 31일 파주시가 두성과 청소용역 위탁 업무 계약 체결
㈜두성 농어촌공사 부지의 구거 철거, 콘크리트타설 복토 1.3m높인 것을 80cm내림.
파주시가 ㈜두성에 파주시 소유 선별장(생활쓰레기 수거지로부터 20여㎞ 떨어진 파평면 덕천리에서 선별작업을 하도록) 유상 임대하여 생활폐기물 수집 운반업을 7억여만원에 계약 체결
8월 2일 맥금동주민투쟁위원회 성명서 발표
8월 7일 파주시의 합의 파기 항의하는 집회와 기자회견을 한 후, 부시장실로 들어가 ‘합의 파기’에 항의.
8월 16일 맥금동주민투쟁위원회 5인과 김준태 부시장, 김재군 맑은물사업단장, 허순무 환경정책과장이 재협상. 4개항 합의 협상 타결.
8월 25일 ㈜두성 또다시 사업부지내 구거에 대해 목적외 사용 허가를 받고 콘크리트 타설
9월 6일 맥금동투쟁위원회 시청앞 시위 및 가두행진, 파주시의회와 면담
「파주에서」 홈페이지 – 관련 뉴스
7월 26일 "마을 한복판에 쓰레기?" 재활용선별장 설치논란
7월 28일 동영상 뉴스
8월 2일 ‘파주시가 뒤통수’ 맥금동 주민들 분노. 3일만에 합의 파기
맥금동투쟁위, “주민 우롱하는 파주시를 규탄한다” 성명
8월 10일 “합의 파기하고 주민 우롱하는 파주시를 규탄한다.”
기자회견 후 맥금동주민들 부시장실로 들어가 담판 요구
신문협동조합「파주에서」 모든 컨텐츠를 무단복제 사용할 경우에는 저작권법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