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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 ‘제 12차 세계 위안부 기림일 행사’ 개최

입력 : 2024-08-16 10:23:52
수정 : 2024-08-20 04:29:09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 제12차 세계 위안부 기림일 행사 열어 

- 임진각 쌍둥이소녀상앞, 34인의 위안부 초상 전시회 병행

- "용기의 파도, 평화라는 해일" 모토로 전국에서 기림일 행사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공동대표 천호균 김순현)'은 14일 5시 임진각 쌍둥이소녀상 앞에서  ‘제12차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 행사’를 가졌다.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역지간g'동아리 청소년들이 사회를 보며 기림일의 뜻을 앞으로 우리사회의 주역이 될 청소년들이 역사를 잇는다는 의미를 살렸다. 

천호균 대표의 개회사에 이어, 김경일 시장과 박대성 파주시의회 의장이 청소년과 함께 헌화 시간을 가졌고, 김경일 시장, 윤후덕 국회의원, 박대성 시의회 의장, 여성민우회 최성화대표의 기념사 축사가 이어졌다. 

 

 

이날 행사에 이용욱 도의원, 이진아 파주시의회 운영위원장, 이혜정 도시산업위원장, 최유각 시의원, 박은주 시의원을 비롯하여 정의당 김찬우 파주지역위원장, 파주녹색당 이철민위원장, 살롬의집 김현호 신부, (사)평화마을짓자 정진화 이사장, 김대중재단파주시지회 방인혜 사무국장 등 60여명이 참석해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의 희생을 잊지 않고 남북의 평화, 세계 평화를 기원했다. 

 

 

천호균 공동대표는 "기림일 행사에 이어 평화밤샘 축제를 준비했다"며 “임진택, 정태춘, 신형원 등 뮤지션들과 평화를 노래하고, 춤추는 밤샘평화축제에서 평화를 이야기 하자"고 제안하기도 했다.

이날 참여자 전원이 1부 행사후, 34인의 위안부 할머니들 초상화를 관람하고, 청소년들이 만든 소녀상 판넬에 치유의 메시지를 쓴 반창고를 붙여주는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이어 무빗이매진의 춤퍼포먼스가 숙연하고도, 장중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참여자의 마음을 울렸다. 


‘세계 일본군 위안부 기림일’은 지난 1991년 일본군에 의해 희생당한 쓰라린 아픔을 세상에 알리며 ‘다시는 폭력과 전쟁으로 인권과 생명이 짓밟히는 일은 절대로 있으면 안 된다’고 전 세계에게 호소한 고 김학순 할머니의 증언일을 기리기 위해 제정된 국가기념일로, '통일로가는평화의소녀상' 단체가 매년 기림일 행사를 주최해오고 있다. 

 

임현주 기자 

 

(사진제공 : 윤후덕 국회의원)

 

무빗이매진의 기림일 퍼포먼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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