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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도시 파주’ -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캠핑산업 추진 박차 - 통일동산 아트캠핑장 국비 64억 원 확보, 공릉캠핑장 30면 확대 운영 등

입력 : 2023-11-08 00:57:21
수정 : 0000-00-00 00:00:00

캠핑도시 파주’ 2024년이 더욱 기대되는 이유

- 체류형 관광시설 확충, 캠핑산업 추진 박차

- 통일동산 아트캠핑장 국비 64억 원 확보, 공릉캠핑장 30면 확대 운영 등

 

  • , 통일동산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국비 64억 원 확보로 조성 탄력
  • , 공릉관광지 캠핑장, 카라반 확충으로 총 30면 확대 운영
  • , 마장호수 휴캠핑장, 출렁다리와 더불어 캠핑중심지 부상
  • ,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주한미군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 추진
  • , 캠핑단지 조성 업무협약, 종합 캠핑산업 유치 총력

 

 

2024년 파주시 관광 행정의 키워드는 '캠핑관광도시'라는 한 단어로 집약될 것으로 보인다. 최근 2024년 행안부 공모 신규사업에 선정된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에 64억 원의 국비를 확보한 파주시는 이를 마중물 삼아 캠핑산업 활성화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다.

 

민선8기 파주시가 관광분야의 핵심 화두로 내건 '12시간 체류형관광' 전략이 '캠핑관광도시'로의 새로운 도약을 통해 손에 잡히는 성과와 실적으로 구체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대목이다.

 

2024년이 더욱 기대되는 캠핑도시 파주의 캠핑산업 확대 정책의 면면을 살펴본다.

 

 

하나, 통일동산 아트캠핑장 조성통일동산 관광특구 활성화 및 체류형 관광의 마중물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대문 격인 성동나들목(IC) 일원에 대규모 공공형 캠핑장인 아트캠핑 평화빌리지가 조성된다.

 

아트캠핑장은 통일동산 관광특구 일원의 약 1만 평(34,855) 시유지에 카라반을 포함한 캠핑장 70면을 조성하는 계획이다. 특히, 지난 9월 가족 아트캠핑 평화빌리지 조성 사업이 ’24년 특수상황지역개발 공모 신규사업으로 선정되어 국비 64억 원을 확보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사업추진 타당성과 추진 동력을 바탕으로 행정절차 이행 등 신속히 사업을 추진 중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에는 국가기관인 국립민속박물관 개방형수장고, 전통건축부재보존센터가 입지해 있고, 여기에 더해 무대공연예술 종합아트센터와 국립한글박물관 등과 함께 협력지구가 형성될 전망이다.

 

특히, 헤이리 예술마을, 맛고을 음식문화특화거리, 오두산통일전망대, 프리미엄아울렛, 살래길, 탄현유아숲체험원 등 다양한 문화·역사·자연 관광자원이 산재해 있다. 파주시는 이러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단순한 캠핑 시설보다 통일동산 관광특구의 문화·예술·자연·음식 등 다양한 문화관광 특화 자원을 연계해 지역 경제와 선순환 구조를 이룰 수 있도록 특화된 캠핑마을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시는 ’24년 기본 및 실시설계, 소규모환경영향평가를 완료하고, ’25년 하반기 아트캠핑장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한다.

 

, 광활한 수변경관 저수지를 품은...공릉 캠핑장 30면으로 확대 운영

공릉관광지(조리읍 장곡리 420-7번지 일원)에는 빼어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공릉저수지를 품고 있어 가족 단위 휴양지로 인기가 높다. 공릉캠핑장은 경기도 공공캠핑장 조성 공모에 선정돼 20161부지에 카라반 10, 일반야영장 16면으로 문을 열었다.

 

이후에도 꾸준히 캠핑장 기반 시설을 확충해온 파주시는 올해 들어 카라반 7대를 추가해 총 30면을 운영 중이다. 특히 공릉캠핑장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어놀 수 있는 넓은 잔디광장과 깨끗한 샤워장, 화장실, 매점 등 캠핑에 필요한 기본시설을 갖추고 있어 가족 단위 캠핑족에게 특히 인기가 많다.

 

13기종의 어린이 놀이시설을 갖춘 하니랜드, 40에 달하는 광활한 수변 경관을 자랑하는 공릉저수지가 있어 캠핑과 더불어 다양한 매력을 갖추고 있다. 공릉관광지 주변에는 천혜의 자연을 고스란히 간직한 울창한 산림으로 둘러싸인 삼릉(공릉·순릉·영릉)이 자리하고 있다. 파주 삼릉은 2009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파주시는 연간 15만 명이 다녀가는 공릉 관광지에 관광객이 더 오래 머무르며 여유를 만끽할 수 있도록 캠핑시설을 확충하고 순환산책로를 조성 중이다. 노약자와 장애인 등 관광취약계층을 위해 무장애 산책로도 확충하고 있다. 2024년에는 저수지 전체를 순환할 수 있는 2.1km 순환산책로와 보행로가 준공될 예정이다.

 

, 출렁다리와 함께하는... 마장호수 휴캠핑장 2024년 새 단장

마장호수는 20183월 개장 이후 연간 약 200만 명, 누적 방문객 500만 명을 돌파한 경기도 내 관광객 3위를 기록한 관광명소다. ‘아시아의 레만호수로 불리며 풍광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이곳에 12면의 수변 캠핑장이 있다. ‘마장호수 휴 캠핑장은 단순한 캠핑을 넘어 다양한 수상 레포츠를 이용할 수 있어 더욱 인기가 높다.

 

마장호수의 상징인 출렁다리는 보도용 현수교다. 길이 220m, 1.5m의 마장호수 출렁다리를 걸어 호수를 가로질러 건너면 물 위를 걷는 듯한 느낌을 받을 수 있다. 호수 수변에 위치한 휴캠핑장은 자연 그 자체만으로도 충분하지만, 출렁다리와 호수 너머로 펼쳐지는 석양이 이색적이고 아름답다.

 

파주시는 방문객들에게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캠핑장을 제공하기 위해 경기도 예산을 지원받아 12면을 추가 조성한다. 현재 캠핑장은 새 단장을 위해 임시 휴업 중으로, 전기시설 등 편의시설을 정비해 20246월 재개장할 예정이다. 마장호수 방문객들에게 인기를 끌었던 캠핑장으로, 내년 재개장 시 더 많은 관광객들의 호응을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주한미군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 추진

파주시는 경기도와 협력해 문산읍 마정중대 3180억 원(국비·지방비 각 90억 원)을 투입, 캠핑장 130, 지원센터 2개 동을 계획 중이다. 임진각 관광지 및 평화누리 캠핑장의 연계 효과를 극대화하고 경기북부 평화 생태자원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사업을 확대하기 위한 마정중대 내외국인 캠핑장 조성사업을 계획 중이다. 지난 4월 주한미군 등 발전종합계획 신규사업 신청 및 공청회를 완료했다.

 

시는 임진각관광지와 평화누리 캠핑장의 연계 효과 극대화와 이색 체험 등 경기 북부의 평화 생태자원을 접목한 체류형 관광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며 관계기관과 적극 협력 중이다.

 

더욱이 마정중대 인근에 위치한 생태탐방로, 디엠지(DMZ) 평화의 길 등 민간인 통제선 지역 내 탐방로 개방으로 관광객이 늘고 있다. 내외국관광객 체험 숙박 등을 위한 연계 지원시설이 필요하며, 12시간 체류형 관광의 거점시설 확충이 시급하다고 판단한 결과다.

 

다섯, 캠핑단지 조성 업무협약... 종합 캠핑 관광·산업 융합 발판 마련

지난 922일 파주시는 파주도시관광공사, 한국레저자동차산업협회와 대한민국 캠핑수도, 파주건설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제조, 전시, 판매, 문화 등이 복합된 캠핑단지 조성에 대해 상호 협력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

 

시와 파주도시관광공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캠핑산업과 관련된 제조전시체험 등이 융복합된 국내 최초 캠핑산업 집적화 단지를 조성함으로써 다양한 기업에서 생산된 제품을 비교 체험하고 구매까지 가능한 수요자 중심의 캠핑단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관광객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하는 특색 있는 콘셉트의 캠핑 기반을 구축함으로써 캠핑 인구뿐만 아니라 일반 관광객의 방문을 유도한다. 캠핑산업으로 관광 체류시간을 확대하며, 파주의 자연, 역사, 문화, 관광자원과 결합해 상승효과를 창출하는 파주만의 차별화된 전략을 마련할 계획이다.

 

시는 본 협약을 통해 신성장산업의 우수기업 유치와 캠핑산업과 캠핑문화를 선도하는 캠핑의 중심지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 또한, 임진각, 마장호수, 감악산, 3땅굴 등 기존 관광자원과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종합 캠핑산업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캠핑도시 파주의 노력, 스쳐 지나가는 관광에서 머무는 관광으로!

체류관광도시로 도약을 위해 올 한해 파주시는 쉼 없이 달려왔다. 캠핑장 확충과 순환산책로 조성, 체험숙박시설 리모델링 등 체류 관광자원과 시설을 확보하고 캠핑산업 발전을 위해 박차를 가해 캠핑도시 파주의 브랜드가 만들어졌다.

 

김경일 파주시장은 “2024, 파주에서 머물고, 즐기고, 누리는 관광을 통해 관광객의 끊임없는 발길이 이어져 지역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파주가 스쳐지나 가는 관광이 아닌 머무는 관광의 성지로 우뚝 서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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