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진강 생명평화축제 '물 좀 주소' 조직위원이 되어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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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분단 70년 한국전쟁 65년이 되는 해입니다. 분단과 전쟁으로 인한 상처는 아직도 뿌리깊지만, 뜻밖에 평화와 생명의 공간인 DMZ를 선물로 안겨줬습니다. 특히 서부 DMZ구간인 파주는 판문점이 위치해 있고, 남북관계가 악화됐어도 남북이 만나는 곳 개성공단으로 통하는 길이 있습니다. 또 도라산전망대, 오두산통일전망대 등에서는 북한주민들이 생활하는 모습을 눈으로 볼 수 있습니다. 1300년 전부터 접경지역이었던 임진강은 북에서 발원해 DMZ를 통과해 남한의 민간인통제구역과 남북한 사이를 흐르는 강입니다. 역설적이게도 거의 대부분을 철책 안에 갇혀 흐르기에 개발의 삽질을 피한 임진강은 멸종위기 조류, 어류, 양서파충류, 포유류, 곤충 등 각종 생명들이 삶의 터전으로 삼고 있습니다. 때문에 임진강은 생명과 평화를 상징하는 강입니다. 그런데 임진강이 위태롭습니다. 국토교통부가 <임진강 거곡 · 마정지구 하천정비사업>, <임진강 군남지구 하천정비사업> 등으로 대규모 준설과 '왕산보'를 선설하려는 등 임진강판 4대강 사업을 추진하려 합니다. 이에 생명을 품은 임진강과 DMZ의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시민들이 힘을 모아 임진강 생명평화축제를 열 것을 제안하며, 귀하(단체)를 축제의 조직위원으로 모시고자 합니다.
임진강평화축제 '물 좀 주소'
'물'이라는 이미지는 생명생태의 근본이다. 또 평화와 소통을 요구하는 사람들의 정서적 갈증을 역설적으로 상징하기도 해 이 개념을 빌렸다. 마침 이와 통하는 가수 한대수 씨의 노래 제목이 있고 이 노래의 재해석된 의미가 축제취지와 맞닿아있는데다 그 의미가 대중적으로 널리 알려져 있어 이를 빌려 썼다.
●축제 취지 및 컨셉: 생명과 평화를 지키고자 하는 지명도 있는 뮤지션과 지역의 예술인들과 시민들의 소통을 모토로 하는 콜라보 형태의 공연이다.
축제일시: 2015.9.29(화) 오전 10시~8시
- -공연:오후 4시~7시 -퍼레이드: 오후 2시~3시: 임진각역~임진각
- -전시: 오전 10시~오후 7시:임진각 평화누리공원
임진강평화축제 조직위원 발대식
●일시: 2015.7.27(월) 정전협정일 오후 7시(추후공지)
●대상: DMZ과 임진강의 생명평화를 염원하는 동식물, 단체, 동식물은 대리
●후원금 : 50,000원
●임진강생명평화축제 후원금 계좌: 농협 351-0812-8465-43 파주환경운동연합
임진강생명평화축제 '물 좀 주소' 조직위원회 박평수, 조영권, 천호균 귀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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