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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청 무기계약직 단식농성 풀고 시청과 합의

입력 : 2015-02-23 12:19: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시청 무기계약직 단식농성 풀고 시청과 합의



 



총액대비 5.5% 임금 인상



기간제 경력 최대 3년 인정



유급 보건휴가 인정



 



지난 1월 26일부터 시청 앞에서 철야단식노숙농성에 돌입했던 시청 무기계약직 노동자들이 2월 3일 시청 측과 최종합의를 하고 농성을 풀었다.



이로써 작년 11월부터 3차에 걸친 쟁의 신청 등의 긴 싸움이 결실을 맺었다.



주 쟁점이었던 불합리한 인건비 기준과 조직운영관리의 문제점이 근본적으로 해결 된 것은 아니지만, 총액대비 5.5% 임금 인상, 올해부터 3년간의 경력 인정, 유급 보건휴가 인정이라는 조건에 양측이 합의하고 3일 조인식을 가졌다.



비정규직 노조 파주시청 박보경 분회장은 “노조원들의 긴 싸움이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로 열매를 맺게 되었다며, 앞으로도 비정규직 권익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노조원들의 연좌농성, 철야단식농성이 계속 되는 동안 시민들은 지난 28일 부터 금촌, 문산역 등에서 대 시민 홍보전을 하고, 농성장을 찾아 응원을 보내는 등 노조원들을 지원했다.



글 | 김찬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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