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드민턴 클럽 - '파주민턴' 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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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의 꽃' 배드민턴 클럽 탐방
신생 ‘파주민턴’ 클럽
“민턴 치는 맛 말로는 표현 못해요”
파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서는 1일 입장자, 월회원 그리고 클럽 회원들이 운동을 합니다. 그중 초보회원이 대부분이라는 ‘파주민턴’ 클럽을 만나고 왔습니다.
지난해 10월 24일 40여 명의 회원이 모여 연합회에 정식 가입한 신생 클럽입니다. 대부분 초보회원들인데 그동안 회원수가 늘어 현재는 60명이 넘습니다. 연합회에 가입하기 전에는 인터넷으로 서로 연락을 하면서 짝을 맞추어 운동했으나 지금은 임원진(회장:서승원. 총무겸 관리이사:백선중)을 구성하여 매일 체육관에서 만나 배드민턴을 즐긴답니다.
초대회장 서승원씨 “우리는 우정으로 뭉친 클럽”
회원들의 추대로 초대회장직을 맏은 서승원씨는 “우리 파주민턴 클럽은 실력보다는 친목 위주로 만나서 즐겁게 운동하며 직장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해소하는 우정으로 뭉친 클럽입니다”라며 배드민턴의 매력을 묻는 질문에 “이거 말로는 표현 못합니다. 직접 해 봐야만 배드민턴의 맛을 알 수 있지요. 전국의 어느 체육관과도 비교할 수 없는 시설에서 서로 인사하며 다치지 않고 즐기며 운동할 수 있어서 너무 좋아요. 우리 파주민턴 클럽은 초보자 누구나 환영합니다.”
경기 최고의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
금촌동의 공용하수처리시설 내에 위치한 ‘파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은 2014년 3월 17일 준공되었습니다. 12개의 코트와 깨끗한 화장실 그리고 샤워장과 냉?난방 시설 등 편의시설도 최고입니다. 무려 42억7천만원이라는 거금을 들여서 만든 경기도 최고의 배드민턴 전용 체육관입니다.
시설관리는 시에서 하지만 파주시배드민턴연합회(회장:전정수)에서 위탁관리하고 있습니다. 성인 2000원, 학생 1000원의 이용료를 내면 누구나 와서 운동할 수 있습니다. 지금은 대중교통이 불편해서 자가용으로 오는 회원이 대부분입니다. 서울국토관리청에서는 체육관으로 오는 자전거도로를 공릉천과 연계하여 건설할 계획이라고 합니다. 이렇게 되면 머지않아 자전거로 운동하러 오는 회원들도 생기겠지요.
금촌클럽이 5개 금메달 차지, 첫 참가한 ‘파주민턴’클럽도 금메달 성과
지난 11월 9일은 700여 명의 동호인이 모여 ‘제16회 파주시연합회장기대회’가 열렸습니다.
파주시생활체육회부회장(이아자)은 축사로 “회원들의 뜨거운 열기가 파주시배드민턴 전용구장을 만들게 하였고, 오늘은 파주시연합회장기대회를 개최하는 역사적인 날”이라며 인사를 했습니다. 이른 아침부터 시작된 대회는 국회의원(황진하. 윤후덕)과 연합회 임원진도 모두 참석했고, 연합회 소속 10개의 클럽이 청소년부, 30대, 40대, 50대로 나뉘어 남자복식과 여자복식 그리고 혼합복식 경기를 치루었습니다. 이번 대회의 종합우승은 예상대로 5개 종목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금촌 클럽입니다. 파주민턴 클럽도 30대 남자복식(노지훈, 이동진조)에서 금메달을 땄습니다.
초보회원들이 대부분인 ‘파주민턴’ 클럽이 첫 출전에서 금메달을 땄으니 출발이 참 좋군요. 배드민턴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할 수 있는 운동입니다. 이번 주에는 가족과 함께 나들이 겸 파주시배드민턴전용구장에 다녀와야겠네요. ‘파주민턴’클럽 회원 여러분 한 게임 해주실 거죠?
글 · 사진 | 서강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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