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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산초교 한마음 체육대회’

입력 : 2015-05-15 10:59:00
수정 : 0000-00-00 00:00:00

‘지산초교 한마음 체육대회’



 





 



지난 5월 3일 지산초등학교(교하읍 와동리)동문 잔치인 ‘제27회 지산초등학교 한마음 체육대회’에 다녀왔습니다. 촉촉히 봄비가 내리는 일요일 운정 스포츠센터 축구장에서 열린 지산초등학교 동문 체육대회는 졸업기수 제19회의 주최로 열렸습니다. 보통 동문 체육대회는 해당 학교에서 하는 경우가 많은데 이번 행사는 규모가 커서 운정 스포츠센터의 축구장에서 한다네요. 동문 체육대회의 경기 방법은 참가한 500여명의 동문 및 가족들이 기수를 섞어서 청팀과 백팀 그리고 홍팀으로 나뉘어서 진행하는 방식입니다.행사는 손희수 총동문 사무국장(제21회 졸업)의 사회로 진행 되었는데 행사 진행솜씨가 프로 아나운서급 수준입니다. ‘왕년에 마이크 좀 잡아본 실력’ 이라고나 할까요. 내빈석을 가보니 윤후덕 국회의원도 참석하셨고 시의원들과 역대 회장단 등 많은 내빈도 참석했습니다.



 



식전행사로 축제분위기



아침 일찍 시작된 축구 예선전에 이어 식전 행사인 난타팀의 모듬북공연(파주농악보존회 회장:조영현)으로 지산가족의 축제분위기는 점점 뜨거워지기 시작했습니다. 요즘 동문 체육대회에서 댄스 공연을 뺄수 없지요. 이번 행사에도 댄스팀 동아리의 단체 티셔츠를 입고 등장한 어린이 방송 댄스팀을 만났습니다. 지산초등학생인 조혜선(5학년)어린이는 “이렇게 많은 선배님들 앞에서 댄스 공연을 하니 감격스럽고, 참 재미있었습니다.”라며 해맑게 웃습니다. 함께 참여한 임서정(6학년)어린이도 “이번 동문 행사에 참여 하기 위해 방송 댄스 동아리 회원들과 함께 하루 한 시간씩 한 달 가량 꾸준히 연습했어요. 저도 졸업하면 61회 졸업생이 되어요”라고 하네요. 개회식에 앞서 별도로 마련된 중앙 단상에서는 축하연도 열렸습니다. 선배님들 중에 올해로 환갑을 맞이하신 13회 선배님들과 고희를 맞이하신 4회 선배님들을 위한 축하연입니다. 이번 체육대회에 참여한 모든 동문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내며 선배님들을 축하해 드렸습니다.



 



봄비 속 개회식



봄비가 멈추지 않아서 개회식은 간단히 진행되었습니다. 윤기덕(19회 졸업)총동문회장님은 개회사에서 “오늘의 만남이 동문 선후배간의 활발한 교류의 장이 되고 모교와 지역발전을 위하여 중지를 모으는 자리로 발전되기를 기대합니다. 이 자리에 함께하신 모든 분들의 앞날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시고 오늘 고희와 회갑을 맞이하신 선배님들께 다시 한번 축하를 드립니다.”라며 개회사를 마쳤습니다.



 



참가팀 모두가 우승팀



아침일찍 예선전을 시작으로 진행된 축구경기에 이어 족구와 배구도 각 구장에서 진행되었습니다. 박수도 치고 함성도 질러가며 모두들 최선을 다해 뛰었습니다. 몸 따로 마음도 따로인 몸개그 선수도 보이네요. 동문 체육대회 답게 승패에 관계없이 모든 참가팀이 우승팀이 되었고 한마음이 되어 웃고 즐기다 보니 어느새 비도 그치고 하늘은 다시 파래졌습니다. 선배님들과 후배들 그리고 어린 재학생들과 함께한 ‘지산초등학교 한마음 체육대회’. 파주는 대부분의 초등학교에서 동문체육대회가 매년 큰 행사로 열리고 있어 학생들은 아버지보다 더 나이많은 동문을 ‘선배’로 만날 수 있답니다.



 



 



 글 · 사진 서강민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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