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무료 체육프로그램이 있다. 파주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파주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고 있는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스타디움에서, 공원에서, 노인복지회관 등 파주시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전문체육강사들의 힘찬 구령에 맞춰 우리의 몸에 활기찬 생명력을 불어넣을 수 있는 우리 동네 무료 체육프로그램을 찾아보자.

3개월마다 파주시민 누구나 전화로 신청 가능

파주시생활체육회는 20여 년 동안 파주시민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다양한 체육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파주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으로 파주스타디움 내 ‘웰빙생활체육교실’이 있다. 3개월마다 신규 회원을 전화로 신청 받는 ‘웰빙생활체육교실’은 현재 7개 운동교실을 진행하고 있다. 매일 아침 교실마다 회원들의 기합소리가 우렁차다.

“자비로 다니면서 요가 등 다양한 운동을 했었어요. 그러다 이웃의 소개로 알게 되어서 서킷근력운동 수업을 듣고 있어요. 지역에서 혜택을 받는데 게으름을 피우면 안 되겠다 싶어서 더 열심히 하게 돼요.”

금촌동에 사는 정 모 씨(42)는 멋진 강사님의 호통과 함께 근육이 쑥쑥 자라는 소리가 들린다며 행복 가득한 웃음을 보인다.

파주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지도자프로그램’이 있다.

“노인복지회관 수업을 하다 보면 치매이신 어르신들은 처음에는 강사를 알아보지 못 하세요. 그러다 반복되는 만남 속에서 어느 날 저를 알아보시면 그렇게 잘 해주실 수가 없으세요. 가슴이 뭉클하죠.”

운동선수들의 재활치료를 담당하다 생활체육회로 온 지 4년, 재활치료가 몸을 보듬어 낫게 하는 일이라면 생활체육회 수업은 마음을 보듬는 일이라고 김동우 생활체육지도자(32)는 말한다.

공원에서, 운동장에서, 마을회관에서 만나는 무료 체육강좌

파주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세 번째 프로그램으로 ‘꿈나무스포츠학교’를 들 수 있다. 관내 지역아동센터 소속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풋살, 티볼, 피구 등의 교실을 12개소에서 운영하고 있다.

“지역아동센터 아이들이 활기차게 뛰어 놀면서 몸과 마음에 밝은 희망을 품을 수 있기를 바라며 저희 생활체육지도자들이 온 마음으로 지도하고 있습니다.”

생활체육회 배창수 팀장은 지역 취약계층들에 활기찬 한 때를 선물하는 것 또한 생활체육회가 지속적으로 추구하는 활동이라고 말한다.

파주시생활체육회가 운영하는 네 번째 프로그램으로 ‘생활체육프로그램’이 있다. 파주시 10여 군데 공원과 스타디움 등지에서 거의 매일 이른 아침 또는 늦은 저녁 에어로빅, 기공체조 등의 수업이 진행된다.

파주시민의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해 시민들이 미처 인식하지 못하는 곳에서 많은 무료 체육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우리 동네 어디서 어떤 체육프로그램이 펼쳐지는지 궁금하다면 파주시생활체육회로 문의하면 된다.

홈페이지 : www.pajusports.co.kr

전 화 : 940-5899

글 이순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