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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이라고 도움만 받는 사람이 되면 불쌍하잖아요”

입력 : 2015-05-13 11:25:00
수정 : 0000-00-00 00:00:00

“장애인이라고 도움만 받는 사람이 되면 불쌍하잖아요”



김정식 목사, 싱글맘과 장애인을 위한 바자회 열어



 





 




예온교회(검산동 135-12) 김정식 목사가 장애인과 싱글맘을 위해 5월 8일부터 교회 앞 문화마당에서 3일간 바자회를 열었다. 뜻있는 이웃들이 기증한 물품을 판매하고, 10일에는 예능인들이 국악공연 등의 문화공연도 했다.



 



개그맨으로 많은 인기를 누렸던 김정식 목사는 장애인을 도움을 받는 사람으로만 보는 것은 문제가 있다며, 서로 돕는 관계를 만드는 것을 중심으로 복지 활동을 펼치고 있다. “싱글맘이 힘들잖아요. 아이들을 위해 사는 것이 힘들어 암 걸리는 경우도 많지요. 항암 치료를 받는 싱글맘의 아이들을 케어해주기 위해 ‘아담스 트리(또한번의 기회를 주자는 의미)’를 만들어 도와주었는데, 이 분들이 장애인을 도와주고 있어요. 그래서 이번에 장애인과 싱글맘을 위한 바자회를 열었습니다.”



 



김정식 목사는 사단법인 한국문화예술교육협회를 만들어 소외된 싱글맘이나 어르신, 청소년들이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자존감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



 



 



글 · 사진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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