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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즉문즉설

입력 : 2015-06-10 11:42:00
수정 : 0000-00-00 00:00:00

전성은 전 거창고 교장 즉문즉설



“자식이라고 이래라 저래라 해선 안돼”



 





 



 




여성민우회는 5월 29일 정성은 전 거창고등학교 교장<사진>을 운정행복센터 성폭력상담소 교육장에 모셔 ‘자녀 교육 즉문즉설’ 강좌를 열었다.



 



‘월급이 적은 쪽을 택하라’, ‘내가 원하는 곳이 아니라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을 택하라’는 직업 십계명과 참여정부 시절, 대통령 직속기관인 교육혁신위원회 위원장 활동의 결과인 3부작인 《왜 학교는 불행한가》《왜 교육은 인간을 불행하게 하는가》《왜 교육정책은 역사를 불행하게 하는가》에 대한 소개 후 10여명의 학부모로부터 질문을 받고 답하는 방식의 강의를 진행했다.



 



즉문즉설 후 “질문한 학부모들은 자신은 빼고 모두 아이 문제라고 생각한다”라며, “인간은 소중한 존재이고, 자식이라고 이래라 저래라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여러분의 가치관과 도덕관이 높아지면 자녀를 바라보는 눈이 바뀔 것”이라며 아이들에 대한 무한한 신뢰를 보여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강연은 유료강좌였음에도 100여명의 학부모가 참여하여 우리나라 대표적인 ‘행복학교’로 꼽히는 거창고등학교를 일구고 정년퇴직한 정성은 전 교장의 인기를 실감할 수 있었다.



 



 



글 사진 조진실 시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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