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월롱에 젊음의 거리 조성, 청년쉘터, 골목길 벽화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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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월롱에‘젊음의 거리’조성
- 월롱역 일원 청년쉘터, 자유공연 무대, 골목길 벽화 등 추진 -
파주시가 서영대학, LG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은 월롱역 일원을 젊음의 거리로 조성한다고 5일 밝혔다.
▲ 월롱 농협 골목길 벽화
시가 올 8월부터 내년 말까지 월롱역 일원에 추진하는 사업은 청년쉘터(가칭), 자유공연 무대, 골목길 벽화와 야외 갤러리 설치 등이다.
월롱 지역은 LG디스플레이, LG화학, LG이노텍, 서영대 등이 위치하고 있어 젊은 층이 많은 곳으로 월롱역의 1일 이용객은 4,416명, 통일로 1일 차량 운행량은 26,921대에 달한다.
시 관계자는 “월롱역 부근에 젊은이들이 선호하는 시설을 설치하고 패스트푸드, 테이크아웃을 특화 운영해 월롱역 이용객이 장시간 체류하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이 지역을 월롱 지역의 거점상권으로 조성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우선, 시는 올해 청년쉘터를 건립 운영한다. 청년쉘터는 버스 승강장을 활용해 버스 안내시스템, 무인자판기, 무선와이파이, 편의시설이 설치된다. 무인자판기의 취급품목은 수제도넛(월롱), 교황빵(탄현), 샌드위치, 원두커피 등 지역특산품을 중심으로 한다.
▲ 월롱 파출소 야외 갤러리(개선안)
공모로 우수디자인 쉘터를 설치하고, 최신 무선기기 무료 서비스는 물론 냉난방 장치로 사계절 이용 가능한 공간으로 조성한다. 쉘터 명칭은 주변상가와 이용객 의견을 수렴해 정할 예정이다.
사업은 8월 시작하여 오는 11월 완공되며, 장애인, 노인, 한부모 가족 등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모집공고 절차를 통해 운영자를 선정한다.
내년에는 월롱역 광장에 무대시설, 음향기기, 간이조명을 갖춘 자유공연 무대가 설치된다. 지역 내 음악동아리 등이 자유 공연 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주1회 주기적으로 공연해 젊은이들과 지역 주민이 한데 어울려 질 수 있는 문화의 장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 월롱 농협 인근 골목길에는 벽화가 그려지고 월롱파출소 앞은 야외 갤러리를 설치한다. 벽화는 서영대학교 산업디자인 학과와 연계해 제작하고, 야외 갤러리는 전시회 형태로 운영된다. 그 외 월롱역 철로벽면에 디자인 월(wall)을 설치하고, 월롱역 광장에 젊음의 중고장터를 열어 월롱역사 주변을 생동감 있게 만든다는 구상이다.
향후, 편의시설 신축과 환승주차장 부지 확대 등 월롱역 주변을 거점상권으로 삼아 지역경제를 활성화 시킨다는 방침이다.
이재홍 파주시장은 “월롱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기업인 엘지디스플레이 등이 있고, 경의중앙선 전철과 통일로가 관통하는 사통팔달 첨단 산업도시”라며 “특히 월롱역 주변은 기업체 직원들과 서영대 학생 등 젊은 층의 유동인구가 많아 지역 사회단체와 협력해 젊은 감각에 맞춰 지역 상권을 활성화하는 방안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하면서 “ 유수한 기업들이 있는 지역이니 만큼 기업과 상생 발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들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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