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하도서관 “2015 여름독서교실 성료”

‘ 지킴이가 있어서 든든했어요 ’ 주제로 마쳐

파주교하도서관은 최근 여름방학을 맞은 초등학생들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5 여름독서교실 ‘지킴이가 있어서 든든했어요’가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 고 5일 밝혔다.

이번 독서교실은 초등학생 4?6학년 25명을 대상으로 우리나라 전통 토속신앙 중 지킴이 역할을 해왔던 다양한 신앙신을 주제로 퍼즐게임, 함께 읽기, 정보활용교육과 모둠별로 신앙신을 직접 만드는 등 다양한 독후활동을 진행했다.

4일간 5개팀(장승, 처용, 성주신, 조왕신, 뒷간신)으로 구성되어 사서들과 함께 모둠별로 지킴이의 역사 등 다양한 정보원을 이용하여 마인드맵으로 작성도 해보고 각각 다양한 신들을 지점토를 활용하여 만들고 발표의 시간도 가졌다.

특히 이번 독서교실의 주제도서가 “이이화 역사 할아버지가 들려주는 지킴이 이야기”로 이이화 역사할아버지를 초빙해 어린이들이 직접 만나 토속 신앙이야기를 듣는 등 뜻 깊은 시간도 마련했다.

독서교실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감상평에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게임과 체험 활동을 하고, 사서선생님들과 친해지게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적었다.

윤명희 도서관장은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도서관을 폭넓은 학습공간과 일상 속에서 궁금해하는 것들을 해결하는 공간으로 인식하여 사고의 폭이 한층 넓어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