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교하도서관, 2015 밤의 도서관 프로그램 성료 

1박2일 동안 책과 보낸 하룻밤 소중한 추억

파주교하도서관은 지난 8월 9 ~ 10일 여름방학을 맞아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운영한 2015년 밤의 도서관 프로그램이 어린이들의 높은 호응 속에 마무리 됐다고 밝혔다.

초등학교 3~4학년 30명과 사서 9명이 함께 참여하여 예능프로인 ‘런닝맨’과 비슷한 게임으로 단어가 들어가 있는 힌트지를 다섯가지의 책에서 찾고, 찾은 책을 바탕으로 팀별로 창작 역할극 준비와 공연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게임 위주였던 작년과는 달리 도서를 바탕으로 팀별 역할극 배역도 정하고, 소품도 만들어보며 팀별로 화합하여 역할극 준비를 했다. 또한 주먹밥도 함께 만들어보고 먹으며 다양한 경험도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밤의 도서관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마지막 시간인 소감문 남기기 시간에 “다른 학교 친구들을 만나 게임도 하고 책도 찾아보며 여러 가지 체험 활동들을 할 수 있었고, 사서선생님들과도 친하게 되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적었다.

윤명희 교하도서관장은 “밤의 도서관을 통해 어린이들이 1박 2일 책과 보낸 하룻밤을 두고두고 이야기 할 수 있는 소중한 추억이 된 거 같아 뿌듯하다”며, “도서관이 아이들과 좀 더 친밀한 공간으로 인식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