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파주시는 을지연습 3일차인 지난 19일에 오후 2시부터 20분간 파주시 전역에서 을지연습과 연계한 민방공대피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은 적공습인 공습경보와 동시에 해병대전우회 등 시민단체, 경찰 및 공무원 등이 참여하여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 주요 도로, 간선도로 중심으로 주민과 차량 이동을 15분간 통제했다.

 특히 파주시는 경찰서, 소방서, 군부대 등 유관기관들과 함께 임진각에서 국지도발 상황을 가정하여 시민과 관광객들이 임진각 주민대피시설로 직접 대피해보는 대피체험을 실시했으며, 대피시설 내에서는 안보동영상 시청, 방독면 써보기 체험 및 을지연습 알리기 퀴즈 이벤트 등 다양한 교육을 실시해 관광객들과 시민들로부터 좋은 호응을 얻었다.

 이날 어린이 70여명이 적극적인 모습으로 대피훈련에 참여, 많은 사람들의 이목을 끌었다. 대피훈련에 참여한 한 관광객은 “튼튼한 안보는 시민의 생명과 안전, 특히 우리 어린이들의 미래를 지켜주는 기반이라는 생각이 들었다”며, “앞으로도 이런 훈련에서 실제라는 경각심을 갖고 참여하겠다”고 적극적인 안보의지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