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읍] 파주읍 실버경찰대 경작 농작물로 이웃돕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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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파주읍 실버경찰대, 경작 농작물 수확
어려운 이웃들과 따뜻한 ‘정’나눠
파주시 파주읍 실버경찰대(대장 김병기)는 지난 3월부터 파주읍 봉서리와 파평면 율곡리에 있는 휴경지 2,700여평에 심어놓은 벼와, 봉암리 휴경지에 심어놓은 고구마를 지난 7일에 수확해 이웃돕기를 했다. 농작물 경작은 2014년부터 이웃에 있는 어려운 분들과 정을 함께 나누자는 뜻으로 시작해 올해가 두 번째로 실버경찰대 대원 모두가 협동하여 재배한 것이다. 김병기 실버경찰대 대장은 "우리 실버경찰대가 땀 흘려 수확한 쌀과 고구마를 어려운 이웃과 함께 나눌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뿐만 아니라 실버경찰대는 우리가 사는 지역은 우리 손으로 깨끗하게 한다는 자부심으로 매월 실시하고 있는 파주읍 ‘클린데이’ 청결활동에 다른 단체보다 적극 참여하는 것은 물론이고, 지난 4월부터는 버스승강장 주변에 있는 잡초제거와 청소를 지속적으로 하고 있다. 아울러 관내 파주초등학교와 연풍초등학교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3월부터 12월까지 매일 교통봉사를 하며 지역 어르신들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 5일에는 회원 15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파주읍 봉암리에 거주하는 실버경찰대원 중 자녀들의 사업실패로 인하여 살고 계시던 집이 경매로 넘어가는 등 어려움에 처하자 ‘어려운 이웃돕기 이사지원’ 자원봉사를 하기도 했다. 근조기를 만드는 등 대원들간 화합과 친목을 위해서 애쓰고 있는 김병기 대장은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함께 나누고 싶어 휴경지를 활용해 농작물을 경작한 것이며, 끈근한 정이 넘치는 지역이 될 수 있도록 파주읍 실버경찰대가 앞장서겠다”고 전했다. 아울러 이용재 파주읍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정성을 전달한 실버경찰대 어르신들의 세심함에 감사한다”며 인사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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