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유리 숙원사업, 조리~파평 병목구간 조속 추진될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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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리~파평 78호선 도로건설, 조속 추진될 전망
박 정 위원장, 실시설계예산부족 해결 위해 국토교통위 면담 가져
지역주민 숙원사업 중 하나인 국지도 78호선 조리~파평 간 도로건설 설계예산 부족이 해결될 전망이다.
19일, 새정치민주연합 박 정 위원장(파주을)에 따르면 “지난 14일 국회 국토교통위원장 권한대행을 맡고 있는 정성호 의원(양주·동두천)과 면담을 갖고, ‘조리~파평 간 실시설계예산 부족액 편성’을 적극 요청했다”고 말했다. 이 면담자리에서 정성호 의원은, “저도 이웃지역인 양주와 동두천을 지역구로 하고 있어 해당 사업의 상황을 잘 파악하고 있다, 반드시 긴급 해결이 필요한 민원이라 생각하고 있고, 상임위원장 대행으로 예산요청은 물론, 예결위원으로서도 꼭 역할을 하겠다”라고 말했다고 박 위원장은 전했다.
이번 면담은 지난 9월23일 파주읍사무소에서 열린 ‘조리~파평 도로건설공사 주민설명회’에서 비롯되었는데, 이 자리에 참석한 문산 선유리 주민들의 ‘만성병목구간 최우선 착공 건의’에 국토부 관계자가 ‘해당 구간 선착공을 적극 검토하겠다’라는 답변과 함께 ‘현재 실시설계예산이 부족한 실정’이라는 상황설명을 듣던 박 위원장이, ‘설계예산이 부족해 전체 공사가 지연되면 안된다’며 ‘국회 국토교통위원장을 만나 강력히 건의하겠다’라며 추진한 것이다. 실제 해당 도로건설은 착공 전 설계예산으로 총 21억5천만 원이 필요하나 올해까지 4억5천만 원만 편성되고 내년 예산에 필요한 17억 원이 편성되지 않아 공사 자체가 지연될지 모르는 상황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문산 선유리를 관통하고 있는 국지도 78호선 중 ‘선유리 로터리~농협 구간’은 4차선이나 잔여구간 300m는 2차선 상태로, 지역주민들이 만성적 병목현상으로 극심한 교통불편을 겪고 있는 실정이다. 선유4리는 2006년 이후 대단위 아파트 입주가 이뤄져 11개 단지 4,654세대, 13,962명의 주민들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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