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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에 부는 통일의 바람

입력 : 2015-07-22 11:51:00
수정 : 0000-00-00 00:00:00

파주에 부는 통일의 바람



통일의병학교 개교, 평화홀씨 선언, 휴전선 순례 이어져



 





 



정토회 파주법당에서 7월 18일 통일의병 학교를 열었다. 법륜스님의 영상강의로 진행되는 통일의병학교는 7월 18일부터 5강 교육을 마치고, 9월 6일 전국 각지에서 진행된 통일의병들이 모이는 통일의병대회(경주)에 참가할 예정이다.



 



이날 통일의병 학교에 참가한 최영화씨는 “의병이라해서 약간의 거부감이 들었는데, 강의를 듣고 모든 갈등의 근본원인이 ‘분단’이라는 말씀에 동의하게 되어, 국민이 나서서 통일을 지향하는 정부가 되도록 노력해야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통일의병학교를 졸업한 시민들 모임인 고양파주 통일의병지부는 8월 15일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열리는 ‘천만의 합창, 나비 날다’라는 통일축제(‘천만의 합창 국민위원회’ 주최)의 국민추진단을 모집하면서, 통일 환타지 대합창 관현악곡으로 편곡한 ‘우리의소원’을 준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천주교의정부교구 민족화해위원회에서는 지난 4월 27일부터 매주 1회 총 9강의 ‘민족화해학교’를 열어 고양과 파주지역의 80여명의 신자들이 통일의 필요성과 전망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는 7월 25일에는 ‘평화와 통일을 여는 사람들’ 주최로 파주 탄현면 ‘참회와 속죄의 성당’에서 ‘전쟁을 끝내자! 평화에 살자! 통일로 가자!’는 기치를 내걸고 평화홀씨 선언을 하고, 임진각에서 200홀씨들의 합창과 평화연 날리기 등의 행사를 갖는다.



 



파주사회평화영성센터(준)에서도 오는 8월 7일 ‘치유와 화해, 평화를 위한 휴전선 순례’를 준비하고 있어, 파주지역의 여러 종교계와 시민단체들의 통일에 대한 관심과 활동이 줄을 잇고 있다. 접경지 파주에서 ‘통일 운동’의 바람이 불고 있다.



 



 



글 사진 임현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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