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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파주갑 ④ 정진 예비후보

입력 : 2016-02-05 11:35:00
수정 : 0000-00-00 00:00:00

20대 국회의원 선거 예비후보들 파주갑 <가나다 순>

파주시민의 대표는 누가 될 것인가

 

“정의, 옳음과 함께 가면 외롭지 않다”

 

더불어민주당 파주갑 정진 예비후보

 

 

정진이라는 이름에 만족하시나요?

한자어로 보나 한글 어감으로 보나 좋고, 유권자들이 잘 기억해주셔서 좋다. 이름을 지어주신 부모님께 감사한다.

 

가정에서 가사일 역할분담은?

집안일 다 잘하는 편인데 다리미질은 잘 못한다. 군대 있을 때는 잘했는데. 생각해보니 반성해야겠다. 지난 6개월 동안 걸레질을 못했다. (걸레질이) 운동도 되고 좋다. 한 번 하면 30분 정도 걸리는데 땀이 쫙 난다.

 

최저 시급 6,030원 적당합니까?

당연히 올라야 한다. 88만 원 세대 얘기를 하는데, 최저임금만이라도 지켰으면 좋겠다. 주변에서 아르바이트하는 학생들 보면 노동강도가 세고 노동시간이 긴데 최저임금도 못 받는 경우도 있다. 마음 같아서는 1만 원이 되었으면 좋겠으나 현실적으로 바로 그렇게 되기는 어려울거다. 장기적인 계획을 세우고 단계적으로 인상하는 국민적 합의가 이뤄져야 한다. 협상해서 얼마를 올려주고 하는 식의 접근 말고, '서민들이 장기적인 인생계획을 가질 수 있는 정도로 인상하자'라는 그런 접근방식 필요하다.

 

더불어민주당에 실망한 사람이 적지 않은데…

당이 사분오열돼서 국민에게 실망을 끼쳐드리고 있지만 과도기라고 생각한다. 민주당은 집권해본 경험이 있다. 10년 가까이 실권해서 무엇이 잘못되었는지 뼈져리게 학습하고 있다. 다시 정권교체가 이루어지면 과거에 집권했을 때 느꼈던 처음 해보는 정당으로서의 당황함 없이 좀 더 안정적으로 국정운영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작년 야당역 앞에서 1인시위를 했다. 왜?

역 이름이 '야당역'으로 정해진 과정 자체가 파주시의 현실을 그대로 담고 있다고 생각한다. 여론조사에서 81% 시민이 '운정호수역'을 지지했는데 자기들끼리 밀실에 앉아서 '야당역'으로 결정했다. 지금도 회의록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정보공개법을 개정하거나 소송을 통해 알아내야 한다. 누군가는 해야 될 일이라고 생각해서 나섰다. 지역민들의 격려를 통해서 '정의, 옳음과 함께 가면 정말 외롭지 않구나'라고 느꼈다.

 

파주에 부족한 게 있다면 무엇입니까?

파주에 '정치'가 보이지 않는다. '권력'은 좀 있는 거 같고, '패거리'도 있는 거 같은데 '정치'는 보이지 않는다. 작은 정치들은 많이 보인다. 아주 놀라울 정도의 작은 정치. 예를 들어 혁신학교의 학부모회가 밤에 모여서 투표하는 모습,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에 모여서 지역 현안들을 논의하는 모습 등 풀뿌리 민주주의의 토양은 잘 갖춰져 있다.

 

그런데 '파주'의 정치가 정말 부끄러운 수준이다. 아이들에게 얘기해줄 수 없다. 파주의 정치가 바뀌지 않으면 파주의 발전도 기대하기 어렵고, 파주의 발전이 지금의 전근대적인 방식으로 베드타운만 늘려가는 이런 방식으로 간다면 파주의 미래는 없다.

 

정진 약력

용산고 졸업

동국대 정치학 학사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석사

동국대 대학원 정치학 박사

  

주요 경력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부의장(현)

방위사업추진위원회 위원(전)

동국대학교 정치학과 겸임교수(전)

국회 정책연구위원(전)

새정치민주연합 정책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총리실산하 민주화운동관련자 명예회복 및 보상심의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참여연대 정책위원(전)

세계미래지도자 초청프로그램(IVLP) 참여(미국무부 주관)

개혁국민정당 정책위원회 전문위원(전)

민주당 정책위원회 수석 전문위원(전)

세계정치경제연구소 책임연구원(전)

<저서>평화 만들기(2012)

<상훈>국회의장 표창(2005)

국회사무총장 표창(2012)

 

 

 

#3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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