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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단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입력 : 2015-10-21 14:06:00
수정 : 0000-00-00 00:00:00

시민단체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새누리당 황진하 의원 사무실 앞에서 기자회견



 





 



10월 16일 새누리당 황진하 국회의원 사무실 앞에서 역사교과서 국정화 강행을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다. 시민단체 등 30여 명이 참가한 이 자리에서 사학자 이이화 선생(78)은 “집안에 부끄러운 역사가 있다면 이를 인정하고 용서를 구할 일이지 이를 미화하기 위해 국가 전체를 흔드는 일이 있어서는 안 된다”며 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를 위해 국민 모두는 잠시도 한 눈 팔지 말고 이 싸움을 계속해 가자고 일갈했다.



 



민족문제연구소 고양파주지부 이철민 운영위원(53)은 “역사 교과서 국정화에 국민 40%가 찬성한다는 통계가 나와 있다. 거대 언론사들의 왜곡된 보도에 의해 국민이 진실을 보지 못하고 있다. 국민이 올바른 판단을 내릴 수 있도록 이 문제를 제대로 알리는 운동을 해나가야 한다.”라며 지속적인 반대활동을 독려했다.



 



자유발언을 한 파주지역운동연구모임 김동성 운영위원(51)은 “미화한다고 역사가 사라지는 것은 아니다.”라며 일본 아베 정권의 역사 왜곡에 대해 분노하면서 우리 스스로 같은 행태를 답습하려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새정치민주연합 파주갑지역위원회(위원장 윤후덕)와 파주을지역위원회(위원장 박정)는 15일부터 ‘역사교과서 국정화 반대’ 전국서명운동을 전개하기로 한 중앙당의 결의에 따라 1인 피켓시위 및 서명운동에 돌입했다.



 



 



글 · 사진 이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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