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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체불임금 및 산재보상금 1억여원 도움  

입력 : 2022-12-29 08:02:54
수정 : 0000-00-00 00:00:00

 

 

"무료노동상담 300여건 달해, 고령자 절반 이상"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 체불임금 및 산재보상금 1억여원 도움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이하 센터)2022(202211일부터 1228일까지) 무료노동상담 309건을 진행했다고 발표했다. 또한 올해 센터가 진행한 노동자 권리구제사업으로 회수한 체불임금 및 산재보상금은 총 109,863,996원이었다.

센터는 작년 동 기간 상담건 수는 228건으로, 올해 81건의 상담이 늘었다고 전했다.

 

파주시는 노동자들의 권익향상을 위해 20199월 파주시비정규직노동자지원센터를 설립하고, 무료노동상담 및 권리구제 사업을 4년째 진행하고 있다. 설립 후 지금까지 937명의 노동자들이 무료노동상담을 받았다.

 

센터에 따르면 상담방식에서 전화상담 248, 방문상담 54건 순으로 나타났고, 상담 접근경로로는 주변소개 75, 현수막 138건으로 현수막을 통하여 상담을 진행한 경우가 많았다. 연령은 50대 이상이 절반 가량 차지했으며, 노동조합이 없는 경우가 180건으로 다수를 차지해 고령일수록, 노동조합이 없는 사업장일수록 노동상담이 필요한 경우가 많음을 보여주었다.

 

또 노동상담 사례에서는 임금 관련 문의가 170건으로 제일 많았고, 징계 해고가 57건으로 뒤를 이었다. 작년 법이 개정됨에 따라 직장내 괴롭힘 처벌이 가능해진 만큼 관련 상담 및 문의도 늘었다.

 

센터는 전화와 방문 등의 1차 상담 이후에 고령자,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센터 내 노무사가 직접 노동자 권리구제 업무까지 진행하고 있다. 올해 초 파주 조리읍의 한 식품공장 컨테이너 숙소에서 화재가 발생해 인도 출신 노동자가 사망한 일이 있었는데, 유족급여로 95백여만원을 지급받는데 도움을 주었다.

 

오세연 센터장은 "정부에서 주휴수당 폐지나 최저임금 차등 적용, 52시간제 폐지 등의 노동 개혁안을 제시함에 따라 현장에서의 노동상담이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보호받지 못하는 노동자들, 어려움을 겪는 노동자들에게 더 도움이 되는 센터가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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