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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7주기 및 미얀마 민주화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기도회

입력 : 2021-04-17 03:45:09
수정 : 2021-04-17 04:00:35

  세월호 7주기 및 미얀마 민주화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기도회

 

 

 

16일 저녁 금릉역광장서 열려, 성공회 파주교회,샬롬의 집,4.16 합창단 주최

세월호 7주기와 미얀마 민주화 희생자를 기리는 촛불 기도회가 16일 저녁 7시 금릉역광장서 열렸다. 성공회 파주교회, 샬롬의 집, 4.16 합창단이 주최한 이번 집회에는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산모임회원들과 일반 시민 등 모두 30여명의 추모객들이 참여했다. ‘세월호를 기억하는 일산모임은 행사에 앞서 6시부터 노란리본 나눔/소원리본 달기 행사와 세월호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을 요구하는 팻말을 들어 시위를 벌리기도 했다. 광장 한켠에서는 별이된 아이들에게 전하는 노래란 다큐영화가 상영됐다.

 

 

세월호와 미얀마 사태는 인간의 잘못된 욕심 때문. 정의 실현을 위해 힘을 합치자

성공회 파주교회 이종민 신부의 사회로 진행된 기도회에서 이 신부는 세월호와 미얀마 사태는 모두 인간들의 잘못된 욕심과 죄 때문이며 사건의 저 너머에 존재하는 정의의 실현을 위해 다 같이 힘을 합치자고 호소했다. 이 신부는 또한 멀기만 해 보이는 진실규명을 위해 모두가 지치지 않고 나아가게 해 달라고 기도했다. 이 자리에는 미얀마 성공회대학교서 박사과정을 밟고 있는 미얀마 D신부가 나와 현재 미얀마의 비극적 상황을 전하고 미얀마의 민주주의를 위한 한국민들의 지지와 관심 그리고 연대를 호소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촛불을 켜고 침묵의 기도를 드렸으며 행사가 끝난 후 연대를 상징하는 단체촬영을 마치고 해산했다.

성공회 파주지회는 325일부터 매주 목요일 7시에 미얀마를 위한 촛불집회를 개최해오고 있다.

 

김석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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