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 청소년 3.1운동 기념식,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앞에서 모금 전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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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주시 청소년 3.1운동 기념식, 임진각 쌍둥이 소녀상 앞에서 모금 전달도

 

 

파주시의 4개의 문화의집(교하, 금촌, 문산, 운정) 청소년들이 지난 2월 27일 11시에 임진각의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일명 쌍둥이소녀상)’앞에서 3.1운동 기념식을 갖고, 평화의 소녀상 송북 추진을 위한 청소년 모금도 전달했다.

이날 3.1운동 기념식은 홍서현 학생의 사회로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 박종훈 금촌 청소년문화의 집 관장의 인사, 이어 청소년들이 3.1운동을 기념하는 독립선언문을 낭독했다.

이어 4개의 청소년 문화의 집 청소년 대표 최수현, 김가현, 김성진 학생과, 역사바로알기동아리 ‘역지간g’ 강민준 청소년 대표가 거리모금과 행사 등을 통해 마련한 모금을 ‘파주쌍둥이소녀상 송북 추진위원회’ 김순현 대표에게 전달했다. 김순현 대표는 “청소년들이 소녀상에 대해 끊임없이 관심을 가져주고 모금을 해주어 감격스럽다. 청소년들의 열정에 부끄럽지 않도록 쌍둥이 소녀상 중 1기를 북으로 보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감사를 표했다.

이 날 기념식에 참여한 최수현 학생은 “코로나가 아니었으면 여기 임진각에서 쌍둥이 소녀상을 알리는 봉사활동을 할 수 있었을텐데”라며 아쉬움을 말했다. 남북 관계가 풀리고, 임진각에 세워진 쌍둥이 소녀상을 북으로 보내는 날이 오기를 기원하며, 참가자들은 ‘우리의 소원’을 합창하고 행사를 마쳤다.

 

임현주 기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쌍둥이 소녀상의 이야기]

- 2017년 10월

‘파주 평화의 소녀상, 징용노동자상 건립추진 준비위원회’ 출범함.

- 2017년 11월 20일

준비모임에서 김운성 작가와의 간담회, 수차례의 준비모임 및 토론을 거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을 세우기로 합의함.

- 2018년 1월 22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세움 추진위원회와 파주시민 70명이 발대식을 진행함.

- 2019년 1월 15일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파주시민 운동이 경기도로 확산되어 ‘통일로 가는

평화비 경기도민추진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경기도 전역으로 확산되어 진행함.

- 2019년 4월 27일

판문점선언 1주년에 맞춰 임진각에서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쌍둥이 소녀상) 건립 기념식과 제막식

총 1,773명 106개 단체의 후원으로 2기의 소녀상이 건립함.

『통일에 대한 파주시민의 각별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북으로 가는 경의선 철길 옆에 쌍둥이 소녀상을 세움.

남과 북의 역사적 아픔을 같이하는 쌍둥이 소녀상으로, 2기의 소녀상을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이라 지었고, 고향이 평양인 길원옥 할머니는 이 소녀상에 시를 헌사하여 새김.』

- 2020년 4월 27일

판문점 선언 2주년에 ‘통일로 가는 평화의 소녀상’ 1주년 기념식 열림.

- 2020년 8월 14일

일본군‘위안부’ 피해자 기림일의 날 기념식

파주시민추진위와 운정청소년문화의집 역사바로알기동아리 ’역지간g'가 기념식을 진행했고, 식수행사로 청소년들이 무궁화를 심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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