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이재희, 19일 파주시장 출마선언 “5대 무상복지로 불평등 바로잡겠다”
진보당 이재희, 19일 파주시장 출마선언
“5대 무상복지로 불평등 바로잡겠다”
진보당 이재희 전)파주시지역위원회 위원장이 오는 제9회 동시지방선거 파주시장 후보로 출마하였다. 6.3.지방선거를 앞두고 출마를 시장 후보 출마를 공식화한 첫 후보이다.
이재희 후보는 출마선언문에서 “모두가 놀랐던 지난 11월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 단수 사태도 그 원인은 사실 2009년 상수도 민영화 강행에 의한 결과물인데, 그 누구도 이것을 지적하지 않고 있”다며 비판하면서, “지금, 이 순간에도 민간위탁이라는 이름으로 공공기관 파주시의 역할을 슬그머니 민간기관으로 밀쳐내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1개월 이하의 비정규직 고용이 일상화 되어있고, 교통 복지, 돌봄의 공공성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다고 현실을 진단하면서, 파주 시민 모두를 위한 <5대 무상복지(무상돌봄,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통)>를 약속한다고 선언했다.
진보당은 공직후보 선출선거를 오늘 19일부터 시작하였으며, 오는 30일 최종확정하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재희 파주시장 후보 약력>
현) 진보당 상임대표 비서실장
현) 파주노동희망센터 이사장
현) 평화너머 파주지회장
현) 노을빛마을공동체 노을인 대표
<붙임-출마선언문>
노동자, 서민이 행복하고 52만 파주 공동체가 서로 평등한 내일을 위해
진보적 지방자치를 실천할 <진보 파주시장>이 필요합니다
시민 여러분, 반갑습니다.
진보당 파주시장 후보로 이재희입니다.
저는 오늘 진보당 파주시장 후보로 나선다는 것을 시민 여러분들에게 말씀드립니다.
진보당은 노동자, 서민의 더 나은 삶을 위해 애쓰는 진보정당입니다. 민주노동당에서 통합진보당, 그리고 진보당으로 이어온 진보정치의 역사는 바로 저의 삶이자, 파주살이 30년 역사 그 자체입니다.
그 사이 파주는 참 많은 것이 변했습니다. 인구 52만 명이 넘는 중견 도시가 되었고, 주민참여, 복지, 돌봄 등 다양한 사회정책들이 시정에 반영되었습니다. 젊은 부부가 늘어나고, 이전 시기보다 더 젊고 역동적인 도시가 되었습니다.
이제 파주는 더 행복한 내일을 위해, 전면적인 변화를 시작해야 합니다.
점진적인 변화가 아닌, 저출생 기후위기에 맞선 혁신적인 변화가 필요합니다.
특히 차별과 경쟁을 강요하는 낡은 기준을 우리가 사는 파주에 그대로 적용할 것인가?
아니면 공정과 연대를 정신으로 시민공동체가 살아 숨 쉬는 파주를 만들 것인가 하는 질문을 던져야 할 때입니다.
모두가 놀랐던 지난 11월 발생한 대규모 상수도 단수 사태도 그 원인은 사실 2009년 상수도 민영화 강행에 의한 결과물인데, 그 누구도 이것을 지적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 이 순간에도 민간위탁이라는 이름으로 공공기관 파주시의 역할을 슬그머니 민간기관으로 밀쳐내는 일들이 반복되고 있습니다. 11개월 이하의 비정규직 고용이 일상화 되어있고, 교통 복지, 돌봄의 공공성은 제자리에 머물러 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경색된 남북관계를 뒤로 한 채 평화경제특구-경제자유구역을 추진하고, DMZ 생태를 파괴하는 에너지단지-고압송전탑 사업을 에너지 고속도로라 포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실용주의, 자유주의 정당으로 ‘진보적 지방자치’를 실천하기에는 한계가 있는 정당입니다. 특히 기본생활지원금 예산 삭감에서 보이듯 파주시장과 일부 더불어민주당 기초의원들의 반복되는 진흙탕 싸움은 4년 임기 내내 반복되었습니다. 오만합니다.
지금 당장 ‘진보 파주시장’이 필요한 이유입니다.
불평등과 저출생, 기후위기라는 복합 위기 시대에는 더 진보적, 더 급진적 정책이 대안입니다. 파주 시민 모두를 위한 <5대 무상복지(무상돌봄, 무상의료, 무상교육, 무상급식, 무상교통)>를 약속드립니다.
아이 돌봄이 편안하고, 아동청소년 의료비 걱정이 없으며, 대학생까지 무상교육을 보장하고, 노동자에게 천원의아침을, 출퇴근러에게 무상교통카드를 드리는 것이 ‘진보 파주시장’으로 출마하는 저의 약속입니다.
불평등과 혐오, 환경파괴에 단호히 맞서고, 공공의 책임을 최대한 높여 시민의 삶 깊은 곳까지 내신 세금을 되돌려드리는 것이 진보시장의 역할입니다.
시민 여러분, 파주시장 후보이자 또 한 명의 동료 파주 시민으로 더 살기좋은 파주를 함께 만들겠습니다. 파주시장 후보로 시민 여러분이 계신 삶의 현장 곳곳에서 뵙겠습니다. 그리고 진보적 지방자치를 함께 이야기 나누겠습니다.
끝으로 진보당 파주당원 여러분께 특별한 부탁을 드립니다.
오늘부터 파주시장 선출을 위한 전 당원 투표가 시작되었습니다. 당원 민주주의를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진보정당의 당원들답게 높은 투표율과 압도적인 지지를 보내주십시요.
진보당 파주시장 후보로 6.3.지방선거 승리를 위해 가장 앞에서 뛰겠습니다.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