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미래교육포럼,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정서 안정·공동체 회복 이끌어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위기청소년 지원사업 정서 안정·공동체 회복 이끌어
위기청소년 심리 회복부터 가족·지역 연계까지 300여명 ‘희망찾기’ 성과
행복한미래교육포럼(대표 최창의)이 2025년 한 해 동안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추진한 심성 지도·사회봉사 지원사업이 청소년의 정서 안정과 공동체 회복, 가정 기능 강화에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포럼은 자체 사무실과 상담실, 지역 커뮤니티 공간, 동녁지역아동센터 등을 거점으로 위기청소년 50명을 선별해 집중 지원했다. 파주교육청 위(Wee)센터 및 특별교육이수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교 선도 대상자와 학교폭력 징계처분 대상 청소년을 발굴·연계하고, 청소년 지도 전문가 10명과 결연을 맺어 맞춤형 지원 체계를 구축했다.
특히 분야별 전문가 인력풀을 활용해 심리상담사와 지도강사를 섭외하고, 위기청소년을 대상으로 총 20회의 개별 심리상담을 진행했다. 이를 통해 정서 불안 완화, 자기조절 능력 향상, 문제행동 예방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이끌어냈다는 평가다.
아울러 파주교육청 위센터, 동녁지역아동센터, 신일초등학교 늘봄교실, 고봉산 주말 생태텃밭 등 다양한 현장 공간에서 대규모 심성교육과 체험형 봉사활동도 병행했다. 위기청소년 300여 명이 참여한 해당 프로그램은 자아성장을 중심에 둔 심성교육을 바탕으로 그림책 마음챙김, 회복·평화 서클, 자아성찰 활동 등을 진행했다.
이와 함께 생태텃밭 가꾸기, 음식 조리 활동, 환경 보호 캠페인, 야외 공터 나무심기, 사회적 취약계층 대상 봉사활동 등 실천 중심의 프로그램을 총 30여회 운영했다. 특히 텃밭에서 수확한 채소와 직접 조리한 음식을 나누는 봉사활동은 청소년들에게 공동체 기여의 의미를 체감하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가정 내 갈등 완화와 보호 기능 강화를 위한 학부모 지원 사업도 눈에 띈다. 자체 상담실과 재미있는느티나무도서관 강의실, 공부하는인간 강의실 등에서 청소년 부모 및 학부모를 대상으로 한 상담과 교육이 진행됐다. 학폭과 자녀 갈등을 겪는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개별 부모상담소를 운영했으며, 청소년 전문가들이 분야별 맞춤 상담을 제공했다.
또한 학부모 100여 명이 참여한 갈등해결 부모교육은 총 6회, 48시간에 걸쳐 운영됐다. 회복적 서클과 회복적 대화 기법, 청소년 갈등 해결 방법 등을 중심으로 한 교육은 가정 내 소통 개선과 양육 역량 강화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었다는 평가다. 일부 회복적 대화 전문가는 위기청소년 교육 과정에도 참여해 세대 간 이해를 확장했다.
행복한미래교육포럼 최창의 대표는 “올해 사업은 위기청소년 개인의 심리 회복에 그치지 않고, 가정과 학교, 지역사회가 함께 연결되는 회복적 안전망을 만드는 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실천과 협력을 통해 지속 가능한 청소년 지원 모델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