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에서 활동중인 김성래 작가, 제7회 고암미술상 수상
파주가좋다 | 작성일: 2025-07-18 15:34:17 | 수정일: 2025-07-18 15:34:17
파주에서 작업하며 활동 중인 김성래 작가가 2025년 고암미술상 수상자로 선정되었다. 이 상은 한국 근현대미술을 대표하며, 독립과 평화, 저항의 정신을 예술로 표현한 고 이응노 화백의 뜻을 기려 홍성군이 2012년에 제정한 상이다.
이번 공모에는 총 167명의 작가가 지원했고, 5명의 현대미술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의 엄격한 심사를 거쳐 최종 수상자가 결정됐다. 수상자인 김성래 작가에게는 상금 2,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2025년 고암이응노생가기념관(이하 이응노의 집)에서 7월중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1972년생인 김성래 작가는 프라하 국립예술 아카데미에서 모뉴멘트 전공으로 학·석사 학위를 취득했으며, 소마미술관, 수원시립미술관, 서울시립미술관 벙커 등 국내 주요 미술관은 물론 유럽과 미국 등 해외에서도 활발한 전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상 기념 전시는 오는 7월 말부터 약 3~4개월간 진행될 예정이며, 장소와 세부 일정은 추후 공지된다. 이번 수상은 파주 예술계에도 큰 자긍심이자, 이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에게 깊은 영감을 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천호균 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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